작년 하반기 6개월간 시민권 신청자 4% 감소 연방 이민부가 시민권시험 문제와 영어수준 등의 재검토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 호주 크리켓 영웅 도널드 브래드만 경에 관한 문제의 포함 여부를 놓고 이민장관이 자신의 발언을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크리스 에반스 이민장관은 지난 달 29일 ABC와의 인터뷰에서 브래드만 문제는 원래의 시험문제 구성에 있어서의 ‘정치적 개입’의 상징이라며 크리켓의 열렬한 팬인 존 하워드 전 총리의 입김을 비판했다. 에반스 장관은 “영어 문해 능력이 매우 낮거나 아예 없는 사람들에게 영어로 시험을 보라고 하고는 브래드만과 그의 크리켓 기록에 대해 물어보는 것은 고상한 일이긴 하지만 응시자들에겐 다소 난감한 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그는 브래드만 관련 문제가 시민권..
작년 3개월간 최종 합격률 93%..기술이민 97%, 난민출신 80% 지난해 3개월 동안 호주 시민권시험을 치른 응시자 가운데 93%가 합격한 것으로 최종 집계된 가운데 이민 범주별 합격률은 기술이민자의 97%에서 난민의 80%까지 큰 편차를 드러냈다. 또 응시자가 많은 톱10 출신국의 합격률은 남아공화국, 인도, 필리핀 순으로 높았으며 중국인은 합격률이 95.9%로 수단,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출신의 난민 그룹을 제외하고는 톱10 출신국 중 가장 낮았다. 연방이민부가 29일 발표한 시민권시험 1차 보고서에 따르면 시험이 시작된 작년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시험에 응시한 신청자는 총 9043명으로 이중 7417명(82%)이 첫 시험에 합격, 첫 시험 불합격률이 18%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시험을 ..
2006/07년 한국인 2,497명..북한 출신도 6년간 47명 호주 건국기념일인 1월 26일 '호주의 날'(Australia Day)을 맞아 전국적으로 321건의 기념행사를 통해 세계 114개국 출신 1만4천여명이 시민권증서를 수여받은 가운데 지난해 호주시민권 취득자가 급증,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연방 이민부에 따르면 지난 2006/07 회계연도 1년 동안 호주시민권 취득자는 총 16만9,123명으로 전년에 비해 40% 가량 증가하면서 지난 1949년 시민권제도 시행 이후 호주시민권을 취득한 외국인이 총 200여개국 출신 400여만 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시민권 취득자 중 한국인은 총 2,497명으로 역시 전년(1,758명)에 비해 42%나 늘어났으며 2004/05년(1124명)에 비해서는 2배..
호주 이민부가 지난 26일 공개한 시민권시험 자료집(초안)에 들어 있는 시민권시험 샘플 문제 20개와 정답은 다음과 같다. 1. In what year did Federation take place? (연방이 생긴 연도는 언제인가?) 2. Which day of the year is Australia Day? (호주의 날은 몇월 몇일인가?) 3. Who was the first Prime Minister of Australia? (호주의 첫 연방총리는 누구인가?) 4. What is the first line of Australia's national anthem? (호주 국가의 첫 소절은?) 5. What is the floral emblem of Australia? (호주의 국화는 무엇인가?) 6. ..
지난 2006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한해 동안 호주에 정착한 한국인 이민자수는 현지 영주권 취득자를 포함해 총 4255명으로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우며 전년에 이어 호주이민 세계 8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이민부가 지난주 발간한 2006/07년도 이민통계집에 따르면 한국인 이민자수는 영주비자 호주내 발급 2163명, 한국 발급 2092명 등 4255명으로 전년에 비해 5.8% 증가했다. 현지 영주권 취득자는 전년의 1904명에서 13.6% 증가한 반면 한국 발급 이주자는 2117명에서 1.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주 전체적으로는 2006/07년의 외국인 이민자수가 총 19만1907명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는데 현지 영주권 취득자가 5만 1759명, 해외발급 이주자가 14만1..
시민권시험 응시자 합격률 90%불합격률 높다, 시험문제 등 재검토 하기로 새 노동당 정부는 작년 10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시민권시험 불합격률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도됨에 따라 시험문제와 지원서비스 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등 호주 언론은 지난 주 이민부가 공개한 수치를 인용, 시민권시험 시행 이후 재시험을 포함해 총 응시건수 1만 6백 36건 가운데 2천 3백 11건이 불합격 처리돼 20퍼센트 이상의 불합격률을 보였다고 전했다. 하워드 전 총리 정부가 도입하고 러드 총리의 현 정부가 지지한 시민권시험은 문제은행에서 임의 추출한 20개의 다지선다형 문제를 풀어 60퍼센트 (12개 문제)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합격 처리된다. 그러나 이민부는 “시민권시험이 시행된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8천 ..
사업재능 비자 (Business Talent - Subclass 132)는 사업규모나 자산규모가 일반 사업 경영자들보다 월등히 높은 사업가들에게 해당되는 비자로, 4년간의 임시 거주기간 없이 바로 영주권을 신청 하실 수 있는 영주비자입니다.사업재능 비자도 다른 임시 사업자 비자와 마찬가지로 두 단계의 비자 심사 과정을 거칩니다. 첫 단계가 해당 주정부의 심사로 주정부 심사비용은 없으며 주로 지난 매출액과 사업 또는 투자 계획서를 보고 해당 주에 끼칠 경제적인 이익과 고용창출을 중점으로 심사를 하게 됩니다.시드니가 위치하고 있는 NSW주의 경우 해당지역에서 운영할 사업체에 대해 아래의 4가지 중 3가지 이상을 충족시키겠다는 것을 사업계획서에 명시해야 스폰서쉽이 승인됩니다. NSW주 스폰서 신청조건1. 10..
지난 한해 동안 호주로 이주한 기술이민수가 거의 8만명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수준에 달한 가운데 호주에서 학업을 마치고 바로 이민비자를 받은 유학생수도 1만6천여명으로 사상 최다 기록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아만다 밴스톤 연방이민부 장관은 28일 호주정부가 기술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갖가지 대책에 힘입어 지난 2004년 7월부터 2005년 6월까지 1년간 호주에는 총 12만60명의 이민자가 유입돼 1980년대말 이후 가장 많은 유입수를 보였으며 이중 기술이민자가 7만7천8백80명을 기록, 전체의 약 6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04/05 회계연도의 기술이민 구성도 호주 국내 수요에 맞춰 심사제도를 개선한 결과 의사수가 전년도에 비해 294%나 증가했으며 간호사 40%, 회계사 48%, 기계.전기.건설..
재검토 목소리 높아져지난해 10월 도입한 호주의 시민권 시험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연방정부는 전임 자유당 연립정부가 논란 속에 도입한 시민권 시험에서 무려 20%가량의 응시자가 낙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운영방안에 대한 전면적 검토 방침을 정하고 이에 대한 각계 각층의 여론수렴 작업에 나섰다. 이에 대해 스테판 커키야셰리얀 NSW주 반차별위원회 및 NSW 소수민족위원회 위원장은 “구시대적인 크리켓 매치에 대한 질문이 아닌 실생활과 좀더 연관되고 호주 정치에 대한 상식에 초점을 맞추는 질문으로 대체해야 하다”며 현행 시험의 문제점을 질타했다. 그는 같은 맥락에서 “시민권 시험이 높은 영어구사력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 이상 지나치게 형식에 치우쳐서는 안되고 호주 정착에 반드시 필요..
*오늘부로 이민정착가이드를 마칩니다. 이민시민권부에서 한국어로 '호주 시민 되기' 책자를 발간하였으니 이민시민권부 웹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www.citizenship.gov.au/test/resource-booklet/citz-booklet-korean.pdf다음 주부터는 호주의 노인 복지에 관한 내용을 싣습니다. 한인 복지회 제공 호주 이야기 초기의 호주 호주에서 인간이 거주한 역사는 적어도 4만년에서 6만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원주민들은 언어와 부족 단위로 무리를 이루어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하면서 광활한 이 대륙 여기저기에 흩어져 살았다. 원주민들은 현재의 인도네시아에서 호주에 이르기까지 100킬로미터를 여러 섬들을 지나 항해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유럽인들의 탐험 17세기에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