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일기]한국에서 자금모으기
3월 땡땡 오늘 알바를 구했따... 필리핀에서 6개월이라는 긴 시간동안에 나름 늘었다는 착각에 심하게 빠져 있던 철없는 여자라서..... 동네 초등영어강사자리을 얻었다. 내세울수 있는 것은 오직 자신감.. 역시 통한다... 이 자신감이 나중에는 아주 심한 자만심이라고 느끼기도 했따. 하여튼....한달 일하면 100만원..큰 돈이다. 첫수업..체질상 애들은 정말... 그래도 돈이다..그리고 참자.. 제발 욱하는 성격죽이고. 혀를 조금 꼬우자..너무 바람직한 발음은 오해할 소지가 있으니.. 귀여운놈들..... 갑자기 한 학생이 물어본다. 대학생이냐고? 역시...순수한 학생들...거짓말은 못하는군.. 졸업한지 한참 되었다라고 했다..기분이 좋다. 까칠한 녀석...질문한다. 발음이 왜 그래요? 이노무 자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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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 25.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