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HSC, 제임스 루스 12년 연속 ‘TOP’

자타가 공인하는 명문 제임스 루스(James Ruse Agricultural High) 농고가 2007년 HSC에서도 역시 ‘TOP’을 차지해, 12년 연속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런 가운데 시드니의 이슬람계 학교인 ‘말리크 파드(Malek Fahd)’ 고교가 개교 이후 최초로 상위 10위권 학교에 포함돼, 교육계에 큰 바람을 일으켰다.

 

말리크 파드 고교의 경우 신임 교장의 취임 이후 명문 사립학교처럼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1년 낙제나 타 학교로의 전학을 권장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적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말리크 파드 고교는 고득점자 분포에서 9위를 차지했다. 

이 학교의 경우 특히 수학 과목에서는 상위 5위 안에 포함됐으나, 영어에서는  거의 40위권으로 밀려나, 10위를 차지한 시드니 보이즈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사립학교로서는 아스캠(Ascham School for Girls)가 처음으로 10위권(6위)에 진입했다.

 

한편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제임스 루스 농고는 올해의 경우 90점 이상의 고득점자 비율이 전체 학생의 74%를 차지해, 전년도 보다 9%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2위를 차지했던 혼스비 걸즈는 5위로 3계단 내려앉았으며, 2위는 노스 시드니 걸즈 하이가 차지했다.  

 

3위는 시드니 걸즈 하이가, 4위에는 벌컴힐즈 하이 등 실렉티브 스쿨 들이 사실상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전통의 남자사립명문 시드니 그래마는 7위를, 시드니 보이즈가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