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의학협회 "젊은 층 성병 환자 급증" 본문
호주 의학 협회가 최근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국내의 성병 관련 환자들의 수가 매년 크게 급증하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의 문란한 성생활이 예전과는 달리 ‘안전’을 뒷전으로 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NSW주 대학의 존 칼도 교수는 에이즈에 대한 세계 의학 연구팀들의 연구로 인해 치료 효과 또한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러한 현상이 야기되고 있다고 말하며 현재 성병은 남녀노소와는 상관없이 발생하는 하나의 ‘감기’와도 같은 질병이 되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자기 보호 의식’이 점차 감소되고 있고 그 결과 2001년 7003건에서 현재 21360건으로 약 3배 가량 에이즈 감염자들의 수가 증가했으며 가장 심각한 증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곳은 퀸슬랜드주로 약 58 퍼센트 증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칼도 교수는 성병이 개인마다 그 증상과 치료 방법이 각각 다르게 적용된다는 점을 고려해 전문가들의 세세한 진단과 치료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를 ‘가볍게’ 여겨 방치할 경우 아직까지 현대 의학으로써는 다룰 수 없는 단계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며 환자들의 시급한 대응을 촉구했다. 한편 호주 에이즈 협회의 돈 박스터 회장은 현재 정부가 책정하고 있는 성병 환자 및 연구 지원금이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와 같은 금액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하루빨리 이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투자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잘못된 호주인들의 인식으로 인해 급증하고 있는 성병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 캠페인이 함께 이루어져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학교와 사회 전반에 걸친 ‘적절한’ 교육이 실시되어야 할 때라고 주장하며 개인의 무분별한 사회 인식과 행동이 호주 사회에 커다란 오점과 불명예를 남길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또한 성병 전염의 주 장소가 될 수 있는 성매매 업소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성매매가 합법이라는 점을 이용해 호주로 이주한 뒤 불법으로 업소를 차리고 매춘 사업을 벌여 호주인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많은 해외 매춘부들에 대한 정부의 시급한 대책을 촉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