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학교 순위!!

올해 HSC서 공립 셀렉티브 여학교 두각
Top10 중 셀렉티브 7개, Top20 중 여학교 9개

지난 19일 발표된 뉴사우스웨일즈주의 2007년 HSC시험결과 우수한 성적을 낸 톱20 학교 가운데 여자학교가 9개나 포함된 반면 남자학교는 3개교에 그쳐 전반적으로 여학생의 우위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HSC시험에서 학교별로 1개 과목 이상에 90점 이상의 성적을 올린 고득점자(DA)의 비율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 노스시드니걸스(2위), 시드니걸스(3위), 혼스비걸스(5위), 세인트걸스(14위) 등 4개 공립 셀렉티브 여학교가 톱 20위권에 포진했다.

 

사립학교 중에서는 아스캄(6위), 핌블레이디스(11위), SCEGGS 달링허스트(12위), 로레토키리빌리(15위), 레이븐스우드(18위) 등 5개 여학교가 20위권에 들었다.

 

이에 비해 남자학교는 시드니그래머(7위), 노스시드니보이스(8위), 시드니보이스(10위) 등 3개교만이 톱20에 랭크됐으며 20위권의 남녀공학은 8개교로 나타났다.

 

최고의 명문 셀렉티브 스쿨인 제임스루스농고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노스시드니걸스, 시드니걸스, 버큼힐스, 혼스비걸스, 노스시드니보이스, 시드니보이스 등 모두 7개 공립 셀렉티브가 톱10에 올랐다.

 

제임스루스는 12학년 수험생이 치른 총 시험 수 가운데 90점 이상의 고득점을 올린 시험의 비율이 작년의 65퍼센트에서 74퍼센트로 크게 늘어나는 등 학생들의 성적이 더욱 향상됐다.

 

이슬람학교인 말렉 파드는 작년의 15위에서 9위로 뛰어오르며 톱10의 영예를 안았으며 시드니보이스는 작년의 8위에서 10위로 내려갔다. 이 두 학교는 수학성적에서 톱5에 들었으나 영어과목에선 40위 부근으로 처졌다.

 

신입생 선발을 위해 학력시험을 치르지 않는 학교 중에서는 컨서버토리움하이(39위)가 최고 순위에 올랐으며 킬라라하이(56위)가 뒤를 이었다.
 
킬라라하이, 윌로비걸스, 체리브룩테크놀로지, 버우드걸스, 첼튼햄걸스 등 공립학교들은 HSC 성적에서 트리니티그래머, 킹스스쿨, 크랜브룩, 스코츠 등 고액의 등록금을 내는 명문 사립학교를 능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