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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일기]몸이 근질근질...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24. 09:00

 
3월...어느날~~
 
지난달에 필리핀 다녀와서 몸이 너무 근질 거린다.
이 기분 아는 분은 다 압니다.
 
20년 넘게 한국에서 살던 사람이 필리핀에서 6개월연수하고 와서는
도저히 적응을 못하고 있다,
 
나름 필리핀에서 편하게 생활해서인지 한국와서는 설겆이도 제대로 안한다.
하는 일은 자다가 먹다가 친구만나고...
 
엄마가 화를 내신다.. 버릇 **게 들어가지고 왔다고 하신다.
맞는 말씀이시긴 한데....ㅠㅠ
 
이번에 장기간 나가있을 수 있는, 비록 부모님께는 불효녀가 되겠지만
좀 더 장기전으로 들어가야겠다.
 
미국에 눈에 들어온다..나이 많고 직업없다..바로 포기한다.
영국,..... 괜히 우중충한 날씨가 생각난다. 그때 때 마침 PD수첩에서
영국살인사건 용의자 한국인 이런 프로를 한다.
무섭다.
포기한다.
 
그럼........호주.......?
그날 부터 시작되었따..밤을 새면서... 학창시절에 볼수 없었던 높은 집중력을 발휘한다.
 
부모님한말씀 하신다..무슨 작당을 하냐고...
우선 대답을 피한다.
 
한국온지 얼마되었따고 또 나갈 준비한다고 하면
과자값이라고 주셨떤 용돈을 끊으실것 같다.
우선 비밀로 부치자..
과자값이 나에게는 필요하니깐...
 
밤새는 재미가 좋다. 술먹고 노는 것보다 더 시간이 잘 간다..
 
오늘은 시드니가 호주의 수도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배웠따.
역시 인터넷은 좋은 것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