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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일기]되살아난 똘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24. 09:00
월00일
내 나이 27....
잘생긴 남친없고, 벌어놓은 돈 없고,
영어... 뭐 이제 포기단계고..
미모...키로 밀어 부치자.
성격...좀 소심한것 빼고는 크게 문제 없으니깐..
여권도 있고..비자신청에 크게 문제가 없네.
다음에 가장 유명한 호주전문카페를 가입하고
하나씩 공부시작!!
무직이면서 해외결제가능카드도 있다.. 난 좀 멋진것 같다
여기서부터 이제 똘끼가 발휘된다.
비자신청예시를 볼수 있게 새로운 창을 하나 띄워놓고...호주이민성 접속...
모든 문장 해석하다가는 토 나올것 같아서 참는다
역시 이 카페 참 잘되어 있따.
뿌듯하게 마스터해외결제카드로 결제한다.
영수증및 헬스폼 출력...
부모님께 발각되면 산이든 시집이든 갈수 있으니깐
서류들은 숨겨놓자.
완전범죄를 꿈꾸며...오늘도 과자한봉지를 먹으며 호주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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