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홀비자]호주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다는 그 애매한.... 본문
안녕하세요. 호주교육스페셜리스트 vicky입니다.!!
신체건강한 만 30세 남녀면 누구나 쉽게 인터넷으로 비자를 신청하고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다른 나라의 워홀비자보다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많은 워홀준비생들을 만났을때.....제일 먼저 질문을 하게 됩니다.
호주에서 무엇을 해보고 싶으세요?
3년전에 제가 호주워홀준비를 할때...이런 질문을 받았는데...
전 이렇게 대답했죠..
"영어도 배우고 여행도 하고 일도 하고..그냥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어요..."
지금도 이렇게 많이들 말하십니다. 호주에 가면 그 다양한 경험이 나를 위해서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는,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다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가득차있답니다... 그 모습은 정말 아름답고 대견스럽습니다.^^;;
하지만, 그 다양한 경험, 너무 많은 목표를 두고 간다면....어느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올 수도 있습니다. 일도하고 여행도 하고 영어도 배우고......호주친구들도 사귀고......
어떤 스케줄 대로 나의 호주생활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나의 결정이 곧 생활과 현실이
되겠지요.
예를 들어, 영어연수를 위해서 학원을 다녀보니 한국의 회화 학원과 비슷한 코스에
전체학생수는 거의 같은 국적의 학생들이고.. 아침 9시~ 오후 3시까지의 짧은 수업이
끝나면.....무엇을 할수 있을까요?
어떤 액티비티가 매일매일 정해져있는 것도 아니며 있다고 하더라도 얼마정도의 돈을 내야하겠지요.
쉐어메이트들과 저녁을 먹고, 오늘 배운 문법이나 회화를 예습복습하고....
잠을 자는 아주 일상적인 생활의 연속이 될것입니다.
그러다가 다른 쉐어메이트는 알바를 해서 대박을 터트렸는데..
몇개월해도 그닥 향상되지 않는 자기의 영어실력을 반성하기도 하고
혹은 연수를 포기하고 대박을 위해 뛰어드는 경우도 있답니다.
주변환경에 의해서 나의 계획은 조금 변경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우선순위 목표를 꼭 잡으셔야 합니다.
어중간하게 갔다가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정말.... 애매한 호주연수가 될수가 있으니깐요.
이제 이런질문을 받으시면 어떻게 대답해볼까요?
호주에서 무엇을 하실 예정이세요?-----
3년전 제가 했던 대답은 이제 이렇게 바뀌겠죠.
...시드니에서 영어연수를 3개월정도 하고 해보고싶었던 여행을 주말을 이용해서
열심히 다녀보고, 시드니나 멜번에서 알바를 구해보고 싶어요.
꼭 영어를 쓸 수 있는 곳에서 일할수 있도록 영어공부에 처음에 올인하고 싶어요.
제 튼튼한 다리로 구석구석 다니면서 멋진 사진들을 찍어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