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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핸드폰 구입과 개통까지의 여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22. 09:00

호주,,,
시드니 시티에 딱 일주일 살면서 나는 혼자서 은행개설과 함께
핸드폰까지 사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만큼  맘속으로는 쫄면 안된다 생각하면서 다닌 결과라고 봅니다.
핸드폰을 사기위해서 우선은 피트스트리트을 따라서 쭉~가니
뭔 중국사람들이 많이 있는 마켓이 있더군요.
옵터스, 버진, 오렌지등
몇개의 통신회사의 특징을 미리 알고 온터라 한국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30불 충전하면 300분 옵터스간의 무료통화를 선택했지요.
 
기계는 노키아.. 볼품없습니다. 단조로운 디자인과 벨소리.
판매원왈...너 이거 액티비티 해야 한다... 설명서뒤에 이거 끍으면
뭔번호 나오니깐 옵터스고객센터로전화해서 니가 하면된다고 하네요
에궁.~~우짭니까?.. 그래서 우선 시도했습니다.
그 액티비티즉 개통은 폰주인이 직접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새로 산 폰 뒤를 뜯어서 우선 노란심카드를 넣고, 그리고 000에 통화를
눌렀습니다.
 
안내원- 무엇을 도와드릴까여?
나- 액티비티해주세요.
안내원-이름/주소/생일/연락가능한 전화번호/국적/ 그리고 설명서뒤에 있는 핀번호
말해주세요.
나- 네?? 뭐라구요... 천천히 말해주세요
안내원- 니 사는 주소도 모르나여?
나-네, 어제 왔는데요.
안내원- 생년월일은요?
나-1월 하고 23일하고.....머뭇머뭇
안내원- 몇년도에 태어났는데요?
나-천천히 말좀 해주세요. 못알아듣겠어요.
안내원- 안되겠습니다. 000씨, 나중에 다시 전화주세요..뚝...
나-제발..끊지 말아요.. 이번이 세번째에요..
안내원-이미 전화끊었음
4번을 시도끝에 난 나의 핸드폰을 개통했습니다.
힘들게 했지만, 그 이후에 전 아는 사람의 폰개통을 개통해주었답니다.
ㅋㅋㅋ 4번의 연습이 아무래도 도움이 된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