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 외국인 전형을 모집하는 대학별 가,나,다 군 |
고국 대학의 2008년도 정시모집은 지난해 18만 7235 명보다 3.3% 줄어 든 18만 1014명이다. 이는 대학별 수시 모집 인원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수시 모집을 놓친 학생들은 대입 (大入) 정시 모집을 앞두고 입시 경쟁이 치열하다.
한편,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조사에 따르면 재외국민, 외국인 전형의 경쟁률도 매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두 가지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므로 인턴쉽 혹은 대학생을 위한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으며, 또한, 소위 의대, 법대 같은 인기학과 일반전형의 경쟁률은 평균 5.00인데 비해 외국인 전형은 2.10으로 현저히 낮아 일류 대학의 진학이 비교적 쉽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전국대학 외국인 전형 인원은 147대학에서 5,195명(국,공립대학 27개교 1,293명, 사립대학 120개교 3,902명)을 선발하며, 그 중 수시모집을 제외한 정시모집에서는 51개 대학이 785명을 뽑는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원서 접수기간이 군별로 나뉘어 두 차례 실시된다. ‘가군, 나군 가/나군’ 대학은 12월 20~25일, ‘다군, 가/다군, 나/다군, 가/나/다군’ 대학은 12월 21~26일에 각각 원서를 접수한다. 대학에 따라 인터넷으로만 접수하는 곳도 있고 창구 접수를 병행하는 곳도 있다.
일반적 공통 자격기준은 영주 교포자녀, 해외 근무 공무원 자녀, 해외 근무 상사자녀, 외국정부 또는 국제기구 근무 자녀, 유치과학자 및 교수 요원자녀 그리고 전교육과정 이수자 등을 대상으로 하며, 일부 대학은 외국소재 고등학교 과정 1년을 포함하여 2년 이상 외국 중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자(단국대, 동국대, 인하대)등 변경을 적용하는 대학도 있다.
학생 선발 기준은 한국어 시험, 면접, 전 학기성적 등을 반영하며, 주로 면접과 논술에 많은 비중을 두고 기본 소양과 교과 적성에 관한 이해 정도를 묻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http://univ.kcu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