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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에서 워홀비자를 준비할때는 호주에서 써빙이나 샵에서 좀 있어보이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의 경우는 필리핀에서 연수를 한 상태였고 너무 부끄럽지만 한국에서
초등영어강사로 일한적도 있어서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크게 가지지 않았습니다.
어느정도의 자신감이 약간의 자만심으로 보일수도 있었겠죠..
하지만 호주에 가서 우리 워홀메이커들이 할수 있는 일은 너무 한정적이였습니다.
호주인이 저에게 하는 말이 아시아인 일본/중국/한국이 호주에서 하는 일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은 레스토랑이나 스시샵, 중국은 도매업, 한국은 청소업...
웃자고 하는 이야기 였지만 전 좀 솔직히 기분 나빴습니다.
하지만 호주에 도착해서 시티에서 일을 잡았지만, 풀타임으로 일을 하더라도
매주 생활비가 많이 나가니 돈을 모은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체력이 된다면 오전에는 써빙, 오후에는 청소등으로 2job을 할수 있었겠지만
호주에서 그럴려고 하니 호주에 온 목적을 잊은 듯해서
너무 고민하고 걱정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고민하고 힘들때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찾아보니 ,
영어가 능통하더라도 학생비자또한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고, 영주권을 가진 분들도 많으신 상태에서 유창하지 않은
영어실력을 내세우기가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청소라는 일을 시작해 보았고, 시티가 아닌 근교도시에서 숙박제공을 받으면서
딱 한달을 일하면서 주당 600불을 받았으며 한달후에 제 통장에는 2000불이 있게 되었습니다.
청소라는 것이ㅣ 밤낮이 바꿔서 일하는 것이므로 체력적으로 힘듭니다.
모은 돈으로 꼭 호주에서 멋진 여행을 생각하면서 한달을 열심히 일했습니다.
너무 쉽게 생각하기도 그렇고 너무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도 없습니다.
평생직업이 아니니깐 나를 경험하고 새로운 것을 해본다는 생각으로 도전해보세요.
쉽게 돈은 벌어지지 않는 것은 느낀적 있으시죠?^^
호주라는 외국에서 그 마음은 더 커지더라구요.
항상 좋은 말로 호주생활을 시작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릴 수 있지만
이런 현실적인 부분또한 같이 전달해드리고 싶은 것이 제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