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스쿨(free school)에 대해서 본문
무료영어학교란, 흔히들 프리스쿨(Free School)이라고 부르는 것인데요,
정식학교는 아닙니다.
YWCA나 교회, 도서관 등지에서 외국인들을 위하여 자원봉사자 선생들이
틈틈이 가르쳐주는 곳입니다.
때로는 자원봉사자의 집으로 가서 차 한 잔 하며 이야기하기도 하죠.
그러다보니 교재도 없고 그저 프린트물 한 장 정도로 수업을 하게 됩니다.
시간도 일주일에 한 번, 두어 시간 정도 입니다.
굳이 학교라는 개념으로 생각하지 마시고
그저 외국인들끼리 모여서 영어로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 정도로
생각하시면 무방할 거구요.
그리고 그 외국인이란게....한국사람이 많습니다.^^;;
한국인들은 프리(Free)를 너무 좋아하잖아요....핫핫핫.
조기 유학을 생각하시는 어머니들의 경우 아이의 어학연수를 위해 입국을 하시게 된다면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엄마의 어학연수 비용까지 감당하기는 너무 힘드니까
아이를 학교에 보낸 후 엄마는 이곳저곳의 프리스쿨들을
메뚜기 방식으로 뛰어주면 되는 거죠.
그럴 경우 이 프리스쿨은 아주 유용해집니다.
무료영어학교의 경우 비자는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학생비자건 관광비자건 워킹비자건....다 가능하구요.
자격조건도 전혀 없습니다.
그저 원하는 사람이 가서 배우면 되는 거니까요.
때에 따라서 영어가 서툰 이민자들을 위한 학교도 있거든요.
그곳은 이민자만 갈 수 있지만
가서 말만 잘하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 5일 다니는 이민자 학교의 경우는
수강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조금 가격이 센 걸로 알고 있습니다.
YWCA에서 운영하는 영어코스는 하루에 2불인가 기부금 형식으로 내야 하구요,
간혹 정말 좋은 코스가 사설 영어학교에서 나오는데,
그건 테솔 과정(영어교사 교육 프로그램)의 학생들이 실습을 하기 위하여
무료 학생들을 모집하는 겁니다.
보통 1달 내지 2달 코스로 이루어져서
상당히 좋답니다.
주5일 수업하구요, 하루에 3시간 정도 합니다.
이건 미리 예약하셔야 할 수 있구요,
보통은 50불 정도의 보증금을 걸고 코스가 끝나서 출석율이 80% 이상 되면
다시 환불받으실 수 있습니다.
무료영어학교 중에서는 가장 좋은 코스죠.
하지만 예약하기 힘듭니다.
누구나 다 이런 과정을 기다리고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