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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언즈 )도서관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26. 17:44

케언즈에는 도서관이 딱 한군데 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시립도서관 같은 곳이죠..
APLIN 스트리트와 LAKE 스트리트가 만나는 사거리 모서리에..
하얀색 1층짜리 건물이 도서관입니다..
약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건물로 나름대로 이쁩니다..
그리 크지는 않지만..이용하기는 참 좋습니다..
물론 이용은 무료구여..
시설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구여..
분위기도 조용하면서..시원합니다..
한여름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해 도서관을 가기도 했습니다..^^*
한여름에 케언즈에서 가장 시원한 곳 중 하나가 도서관이거든여..
냉방시설이 잘 되 있어서..좀 오래 앉아 있으면 춥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특징은 조용하면서도 참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도서관이라 하면 책보고 공부하는곳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 사람들은 도서관에서 음악도 듣고..(물론 이어폰사용해서..)
가끔 체스두는 사람들도 봤습니다..(소란스럽지 않게..)
도서관을 하나의 취미공간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여..

케언즈 도서관에도 우리나라처럼 분야별로 다양한 책들이 준비되어 있구여..
한국책도 몇권 있더군여...
그리고 신문이나 잡지들도 있습니다..
신문이나 잡지는 대출이 안되구여..
일반 서적은 ID카드를 만들면 대출이 됩니다..
ID카드를 만드는 방법은 도서관 안내데스크에서..
여권이나 학생증..그리고 정확한 집주소(케언즈)를 알려주면 만들수 있습니다..
서적은 물론..비디오테잎이나 카세트 테잎도 대출이 됩니다..

그냥 도서관안에서 공부만 할 경우에는 궂이 ID카드를 만들지 않아도 되구여..
도서관 출입시 특별한 제지를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하죠..
책상은 넉넉히 준비 되어 있기 때문에..
자리가 없어서 그냥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구여..
학교가 끝나는 오후 시간에 가면 학생들이 많이 보이는데..
한국학생들도 꽤 만날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문을 열구여..
토요일하고 일요일은 오후 3시까지 문을 엽니다..
간혹 국가공휴일에는 문을 닫는 경우도 있으니..
잘 확인하시구여..
휴관이 될때는 미리 공고가 나옵니다..

인터넷도 미리 예약만 하면 사용이 가능하긴한데..
한사람당 사용시간이 30분밖에 안되고...
컴퓨터도 많지 않기 때문에..사용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케언즈에서 생활하다 보면..
좀 심심한 경우가 있을텐데..
그럴때 도서관가서 책도 보구..공부도 하신다면..
여러가지로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P.S
도서관에서는 모바일폰 진동으로 하거나 꺼둡시다..
여기서도 가끔 도서관에서 모바일폰이 울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여....^^*
--------- 리플이야기
거기 저도 가봤어요...진짜 공부하고 싶은 맘이 절로 들게 하는 도서관이었죠,,,
근데 그렇게 일찍 문을 닫는 줄은 몰랐네요..허긴 호주 갔을 때 모든 상점이 문을
너무 일찍 닫아서 당황하고 호주 사람들은
24시간 일한다는 한국 사람들 때문에 당황하고...ㅋㅋㅋ
참고로 시내에는 그곳 한군데 뿐이지만.. smithfield 나 earlville에도 도서관 있습니다

(출처: 다음카페- 케언즈 길잡이!! 해피앤딩님이 올려주신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