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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26. 17:44
호주의 수도 캔버라
호주 수도 캔버라 여행가세요? 
캔버라는 가운데 시티를 가운데 두고 가장자리로 건물들이 들어선 계획도시예요. 건축학과나 조경전공
하신 분들이 가면 감탄하는 곳이죠. 도시 자체가 진짜 잘 조성되어 있거든요. 시티중심으로 상점과 쇼핑
시설이, 국회의사당중심으로 각국 대사관이 모여있습니다. 친구 중 하나가 온 동네 대사관 앞에서 증명
사진을 찍어와서 보여주던데..별 특징은 없더군요^^:
걸어서 여행하기는 좀 그렇구요. 캔버라 익스플러러 이용해서 중요한 명소들만 찝어서 돌아보시면 됩니다.
시티를 중심으로 둘러보시면 되요. 한달내내 캔버라만 보기엔 볼거리 그리 많은 도시는 아니예요. 
길게 2,3일 이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는 소문이 ..^^: 제가 아직 못 가봤습니다. 들은 풍월이
  
-벌리 그리핀호
도시계획의 일환으로서 시가를 남북으로 나누기 위해 1964년 몰롱글로 강(Molonglo River)을 막아 만든
인공호수. 캔버라를 설계한 미국인 건축가의 이름을 따라 벌리 그리핀 호수로 불리게 되었다. 이 호수의 
명물은 캡틴 쿡의 오스트레일리아 상륙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분수 (Captain Cook Memorial 
Water Jet)로 매일 10:00~정오, 14:00~6:00에 137m나 되는 물기둥을 뿜어낸다. 또 킹스 공원 근처에 있는 
아스펜 섬(Aspen Island)에는 캔버라 정초 50주년을 기념하여 영국에서 기증한 종탑(Carillon)이 있어 수, 
일요일, 축일에 53개의 종이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 준다.
-코먼웰스 공원 
코먼웰스 애비뉴의 동쪽, 호수에 인접해 펼쳐진 공원. 매년 9월에 열리는 봄꽃축제 ‘플로리에이드(Floriade)’
로 유명하며 수많은 꽃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다. 원내에는 캔버라의 개발계획에 관한 모형과 
사진,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는 수도계획 전시관(National Capital Planning Exhibition)과 시내의 전망 포인트로 
유명한 레가타 포인트가 있다. 한편 파크스 웨이(Parkes Way)를 따라 킹스 공원 쪽으로 가다 보면 볼 수 있는
블런델스 농가(Blundell’s Farmhouse)는 캔버라 지방의 초기개척자인 농부 바트 캠벨이 1858년에 세운 집.
내부에는 당시의 농기구와 생활용품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흥미롭다. 
-제2차 세계대전 기념비 
킹스 애비뉴가 끝나는 곳에 자리잡은 높이 79m의 이 기념비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오스트레일리아군과 미군이
함께 오스트레일리아를 지켰던 것을 기념하여 세워진 것이다. 탑 꼭대기에는 크게 날개를 펼친 독수리상이 
있다. 기념비 동쪽으로 육군사관학교(Royal Military College)가 있다.  
-전쟁기념관 
비잔틴 양식의 원형 돔과 대리석구조의 장엄한 외관이 인상적인 전쟁기념관은 식민지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스트레일리아가 참전했던 모든 전쟁의 전사자들을 기리기 위해 1941년 세워졌다. 관내에는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되었던 대형폭격기와 전차, 군복, 병사의 일기에 이르기까지 전쟁에 관한 자료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 있다. 특히 600만 개가 넘는 조각들로 이루어진 모자이크 벽화와 스테인드 글라스 창이 
아름다운 기념홀(Hall of Memorial) 벽면에는 10만여 명의 전사자 이름이 새겨져 있어 숙연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한편 이곳에서 호수까지 붉은 돌로 아름답게 포장된 약 1km의 도로가 앤잭 퍼레이드. 갈리폴리 
상륙 15주년 기념으로 완성된 이 도로에서는 매년 4월 25일의 앤잭데이에 장엄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에인즐리 산 
시티 힐 북동쪽 약 4km에 있는 에인즐리 산은 표고 842m, 무성한 나무들로 덮여 있어 산이라기보다는 
언덕에 가깝다. 정상에는 전망대가 있어 캔버라의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데 캔버라의 많은 
전망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전쟁기념관 앞에서 페어벤 애비뉴
(FairbairnAve.)를 따라 20분 정도 걸으면 마운트 에인즐리 드라이브가 나오는데 산기슭에서 정상까지는 
걸어서 오를 수밖에 없으며 길도 약간 험한 편이다.
-시빅스퀘어 
시티 힐에 있는 광장으로 캔버라의 대표적인 번화가. 넓이 약 50m2의 광장 중앙에는 하원과 분수가 있는데
하원 앞에 세워진 에토스 상은 지성과 윤리를 상징하는 것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연방의 평화와 안녕을 
염원하며 1960년에 제작되었다. 광장 주변은 상점가와 극장이 모여 있고 광장과 시티 힐을 6각형으로 둘러싼
런던 서키트(London Circuit) 북쪽에는 시드니, 멜버른 등 각 주도의 이름을 붙인 쇼핑 아케이드도 있다. 
 
-국립 영상음향 자료관 
아르데코풍의 건물이 우아한 국립 영상음향 자료관은 레코드와 영화, TV, 비디오와 관련된 사료들을 보존, 
전시하고 있는 곳이다. 오래된 축음기와 라디오, 코닥 필름의 복고풍 패키지 등이 흥미롭고 예전의 TV 
프로나 영화 등을 상영하는 코너도 있다. 과학 아카데미 맞은편에 있다.
-우표전시실 
관광안내소 옆, 앨링거 스트리트와 무어 스트리트의 교차지점에 위치한 중앙우체국 2층에 있다. 오스트레일
리아의 자연과 역사, 문화 등을 모티브로 한 우표 외에 우표인쇄에 필요한 공구와 자료 등도 전시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 
오스트레일리아의 유일한 국립대학으로 시티 힐의 서쪽에 있다. 1929년 멜버른 대학의 분교로서 창립되어
1964년에 국립대학이 되었으며 130ha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에서 약 7,00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공원
을 연상케 할 만큼 숲이 무성한 교내에는 분수와 조각들이 곳곳에 아름답게 놓여 있고 갤러리와 역사박물관도 
있다. 울타리나 문이 없고 개방적인 분위기가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학다운 모습을 보여 준다.  
-블랙 마운틴 
국립대학 서쪽에 있으며 해발 812m의 산정에 높이 195m의 텔레콤 타워가 서 있다. 타워에는 3개의 전망 갤러
리가 있어 캔버라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으며 회전 레스토랑 ‘더 타워’ 외에 스낵 바와 전시장, 극장 등
도 있다.
-국립 식물원 
블랙 마운틴의 기슭으로부터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에 이르기까지 펼쳐지는 넓이 40만m2의 광대한 식물
원. 아카시아, 유칼리 등 오스트레일리아 원산의 식물이 2,000종 이상 재배되고 있는데 특히 봄에서 초여름
(9~12월경)이 가장 아름답다. 원내에는 산책로가 있으며 야생조류도 볼 수 있다.
-국립 수족관 
20개 이상의 수조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물고기와 해양생물을 사육하고 있다. 특히 터널식의 통로를 따라 걷
다 보면 바다 한가운데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수족관에서는 체험 다이브를 즐길 수 있으며 그밖에
코알라와 캥거루 등을 모아 놓은 곳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