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추월한 멜번 아파트 값 - 한 해 동안 21.9% 상승, 호주서 가장 비싸 본문
시드니의 단독주택 가격이 지난해 12월 분기에 1.1퍼센트 상승, 평균 55만 1천불을 기록한 반면 아파트 가격은 평균 36만 9천불로 제자리 걸음을 하면서 멜번에 뒤진 것으로 호주 부동산협회 조사에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시드니의 단독주택 가격은 작년 12월 분기에 1.1퍼센트 오르면서 한해 동안 4.8퍼센트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아파트 가격은 12월 분기에 답보상태를 보인 채 연간 4.8퍼센트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멜번의 아파트 가격은 12월 분기에 5.4퍼센트, 한 해 동안 21.9퍼센트 각각 상승하면서 평균 39만불을 기록, 시드니를 제치고 호주에서 아파트 값이 가장 비싼 도시가 되었다.
한편, 뉴사우스웨일즈주 부동산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분기에 시드니의 단독주택이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에 그쳤으나 31개 카운슬 지역은 5퍼센트 이상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이들 강세 지역은 대부분이 시드니 시내 중심가에서 반경 10km 이내에 있고, 일부는 큰 공원과 수로에 인접해 있으며, 모든 지역이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편리한 지역이다.
특히 라이드의 단독주택 가격은 평균 36만6천불로 6.71퍼센트 올랐으며 혹스베리 지역은 28만불로 7.69퍼센트 상승한 것으로 협회는 전했다.
아파트 가격은 이너웨스트 지역인 스트라스필드에서 평균 33만 8천불로 9.76퍼센트 하락했으며 캐나다 베이가 4.3퍼센트 떨어진 49만불, 시티 지역이 3.84퍼센트 하락한 65만불로 조사됐다.
호주부동산협회 조사 가격동향 (2007년 12월)
---------------------------------------------------------------
하우스 12월분기 연간 아파트 12월분기 연간
----------------------------------------------------------------
시드니 $551,000 + 1.1% + 4.8% $369,000 0.0% + 4.8%
멜번 $485,000 + 12.8% + 23.4% $390,000 + 5.4% + 21.9%
퍼스 $465,000 0.0% + 1.1% $369,000 -0.5% + 3.9%
캔버라 $457,000 2.8% + 11.6% $360,000 + 2.3% + 15.8%
애들레이드 $350,000 + 7.7% + 18.6% $275,000 + 7.8% + 25.0%
호바트 $330,000 + 4.1% + 13.8% $270,000 + 10.2% + 16.1%
다윈 $412,500 + 3.1% + 11.5% $309,000 -3.5%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