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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515,800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7. 23. 09:00
올 상반기 주택시장 광범위하고도 단계적인 회복세
 
대부분의 주도들(capital cities)의 집값이 오르면서 주택 시장이 회복세를 타고 있다. 또한 시드니는 최근 주택 가격이 냉각기를 보이고 있는 퍼스로 부터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 타이틀을 되찾아 왔다.
RP데이터와 리스마크 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 2년 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주택시장이 2007년 4월까지 1년 동안 광범위하고도 단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로 나타났다.
그러나 퍼스는 예외로, 광산자원 붐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07년 들어서 주택 가격이 추락해 2.7%가 하락했다.
반면 브리스번은 집값이 큰폭으로 뛰면서 올 1월부터 4월까지 7.9%나 올랐다. 아들레이드와 다윈도 같은 기간 동안 각각 5.7%와 4.1%가 상승했다.
시드니와 캔버라는 상대적으로 주택 가격이 정체된 가운데 각각 1.4%와 1.2% 오르는데 그쳤다.
시드니가 도시별 주택 가격 비교에서 1위 자리를 차지하면서 중간주택 가격이 4월말 현재 $515,800를 기록했다. 퍼스가 $462,000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 해 11월 퍼스의 중간주택 가격은 $564,000로 시드니의 $515,000를 제치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도시가 됐었다.
한편 호주최대 모기지브로커인 AFG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주택 가격을 반영하는 호주의 평균 융자액이 $300,000(2006년 12월)에서 $317,000(2007년 6월)로 5.6%로 증가했다. 
특히 서부호주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325,000하던 평균 융자액이 6개월 만에 13.5%가 늘어난 $369,000를 기록한 것. 빅토리아주도 7.4%가 증가한 $288,000로 집계됐고 NSW주는 올 5월까지$382,000으로 늘었다가 6월에는 작년 12월 수준($376,000)으로 줄었다. 퀸슬랜드주도 $282,000에서 $290,000로 많아졌다.
리스마크 조사부문 대표인 매튜 하드만 박사는 'RP데이터-리스마크 지표' 결과가 2006년 3차례 취해진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호주 주택시장이 대부분의 주에서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2003년 이후 주택 시장 침체와 함께 이어진 전국적인 주택공급 부족으로 인해 대부분의 도시들에서 지속적인 집값 상승 압박을 받고 있어 "주택 소유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