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영어 51~100 본문

카테고리 없음

생활영어 51~100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26. 14:21

톡톡 튀는 생활영어 (51-100)



<제51회>

I got ripped off. 바가지 썼어.
물건을 사고 난 후 다른 곳에서 그 물건을 더 싸게 파는 것을 보고 땅을 치며 후회하신 적이 있으세요? 이럴 때 환불이라도 받을 수 있는 경우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정말 속이 상하죠. 이때 쓸 수 있는 표현 중의 하나가, ‘get ripped off’, 즉 ‘바가지 쓰다’라는 말입니다. 동사 ‘rip’은 원래 ‘찢다, 벗겨내다’라는 말인데요, 여기서는 ‘off’와 함께 ‘돈을 사취하다, 빼앗다’의 뜻으로 쓰였습니다. 우리말의 ‘돈을 뜯겼다’는 말과 비슷하죠.
Joy: Why do you look so angry today?
Rachel: I got ripped off. A salesperson cheated me.
Joy: What happened?
Rachel: He told me this purse is leather, but it's really a fake!

조이: 오늘 왜 그렇게 화가 나 있니?
레이첼: 바가지 썼어. 물건 파는 사람이 날 속였어.
조이: 무슨 일인데?
레이첼: 이 지갑이 가죽이라고 했는데, 사실은 가짜야!

Related Expressions
■ 넌 바가지 쓴 거야.
You paid through the nose.
You really took a beating.

<제52회>

Money doesn`t grow on trees.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줄 아니?
어른들께서 절약의 미덕을 강조하시며 주로 하시는 말씀 중에 ‘돈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줄 아느냐’또는‘어디 돈나무라는 게 있는 줄 아느냐’라고 하시죠. 이런 비슷한 표현이 영어에도 있습니다. 바로 ‘Money doesn’t grow trees’인데요, 직역을 하면, ‘돈은 나무에서 자라지 않는다’라는 말이죠. 동사‘grow’는‘성장하다, 자라다’라는 말이고, ‘나무에서, 나무 위에’라는 의미로 전치사 on을 씁니다.
Max: Are you going to buy that expensive suit?
Joy: Sure. I’ve got my credit card. You should buy one, too.
Max: I don’t have enough money.
Money doesn’t grow on trees.
Joy: Yeah, but I really want to buy that suit.

맥스: 그 비싼 양복 살 거야?
조이: 물론이지. 나 신용카드 있어. 너도 한 벌 사.
맥스: 난 돈이 넉넉하지 않아서. 돈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줄 아니?
조이: 맞아. 하지만 난 정말 저 옷이 사고 싶어.

■ 돈은 저절로 생기는 게 아니야.
You think money grows on trees?
There’s no such thing as money tree.

<제53회>

You saved my life. 너 때문에 살았다.
이 표현은 실제 목숨을 구해준 사람에게 ‘당신이 날 살려줬어요’라는 의미로 쓸 수 있지만 일반적인 경우에서도 큰 곤경에서 구해주거나, 도움을 준 사람에게 고맙다는 의미로 약간 과장되게 쓰이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우리말의 ‘네가 날 구했다, 너 때문에 살았다, 넌 내 생명의 은인이야’와 같은 의미죠. 이 말 뒤에, ‘I can’t thank you enough’를 덧붙이면 ‘정말 뭐라고 감사의 인사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이 됩니다.
Max : I'm going to meet Greg this afternoon.
Sandy : I thought you had a meeting with Mr. O'Connell.
Max : You're right! I completely forgot. You saved my life.
Sandy : Don't mention it. That's what friends are for.

맥스 : 오늘 오후에 그렉을 만날 거야.
샌디 : 오코넬씨와 약속이 있는 줄 알았는데.
맥스 : 네 말이 맞아! 완전히 잊고 있었네. 너 때문에 살았다.
샌디 : 무슨 소리. 친구 좋다는 게 뭐야.

Related Expressions
네가 날 살렸어.
You saved the day.
You came to my rescue.
<제54회>

▲ Take as much as you like. 마음껏 드세요.
집에 손님을 초대해서 음식을 대접할 때 주인이 으레 하는 인사가,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드세요’라는 말이죠. 위의 표현은 이처럼 ‘많이 드세요’와 관련된 것인데요. 직역을 하면, ‘드시고 싶은 만큼 드세요’라는 말입니다. 이 말 뒤에, ‘There's more in the kitchen’(부엌에 음식이 더 있습니다)라고 덧붙일 수도 있습니다. 혹시나 음식의 양이 정해져 있다면 ‘Everyone can have one’(한 사람에 하나씩이에요)라든가, ‘There are two for everyone’(한 사람에 두 개씩이에요)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Joy: How much chicken can I take?
Sandy: Take as much as you like. There's more in the kitchen.
Joy: You must have made a lot of food.
Sandy: I want everyone to have enough to eat.

조이: 닭고기는 얼마나 가져가면 되니?
샌디: 마음껏 드세요. 부엌에 더 있어요.
조이: 음식을 많이 했구나.
샌디: 다들 충분히 드시게 하려고요.

Related Expressions
음식이 충분히 많이 있어요.
There's more than enough for everyone.
There's enough food to feed an army.
<제55회>

▲ She has the golden touch. 그 여자는 늘 잘 나가.
여기서 '잘 나간다'는 말은 무엇을 하든지 늘 성공만 하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죠. 영어에서는 ‘Someone has the golden touch’라는 표현을 씁니다. 여기서 ‘golden’은 '귀중한, 훌륭한'이라는 뜻이고 touch는 '솜씨, 수법, 능력'이라는 의미입니다. 그야말로 재능과 운을 두루 갖춘 사람이라는 말인데요, 참고로 그리스신화의 마이더스 왕처럼 손에 닿는 것은 무엇이든 금으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데서 유래한 ‘have the Midas touch’는 특히 '돈을 버는 재주가 있는', '돈을 버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이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Rachel: Did you get the promotion at work?
Joy: No, I didn't. Jenny got the promotion instead.
Rachel: She has the golden touch, doesn't she?
Joy: Yeah. She never fails at anything.  
레이첼:너 승진했니?
조이:아니. 제니가 대신 승진했어.
레이첼:그 앤 늘 잘 나가, 그렇지 않아?
조이:응. 뭐든 실패하는 법이 없어.  
Related Expressions
그 여자는 항상 성공의 연속이야.
Everything she touches turns to gold.
She is always successful.
<제58회>

▲ My door is always open. 언제든지 찾아와도 좋습니다.
군대에 있는 사람을 찾아갈 때 보통 면회라고 하죠. 굳이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한번 보고 얘기 좀 했으면 좋겠다'라고 할 때 '면회 좀 할 수 있어?'라는 말을 자주 쓰는데요. 이 때 언제든지 찾아와도 된다는 대답을 재미있게 하고 싶으시다면 위의 표현을 쓰면 됩니다. 말 그대로 '내 방문은 항상 열려 있다'라는 말이죠. 이 말을 하기 전에 '언제든지 찾아와서 얘기해도 된다'는 의미의 'Come and talk to me anytime'을 덧붙여도 좋습니다.
Sandy: I'd like to have a meeting with you.
Dr. Johnson: Of course. My door is always open.
Sandy: Can we talk at three o'clock this afternoon?
Dr. Johnson: That sounds perfect to me.

샌디:말씀 좀 나눌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
존슨 박사:물론이죠. 언제든 환영이에요.
샌디:오늘 오후 3시쯤 괜찮을까요?
존슨 박사:딱 좋아요.

Related Expressions
언제든지 얘기해.
You can always talk to me.
Feel free to talk to me anytime.
<제59회>

▲We need to talk. 우리 얘기 좀 해요.  
어떤 사람이 ‘우리 얘기 좀 할래?’라고 한다면 이는 십중팔구 별로 좋은 내용이 아닌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는 대부분 ‘무슨 일 있어?’라는 의미로 ‘Is everything OK?’라고 묻거나 ‘내가 뭘 했기에?’라는 의미로 ‘What did I do?’라고 묻게 되죠. 위의 표현에서 동사 need to 다음에 동사 원형이 와서 '~할 필요가 있다'라는 뜻으로 ‘have to+동사원형’과 바꾸어 쓸 수도 있습니다. 덧붙여 위의 표현은 'Here's something I have to talk to you about', 'There's something I need to discuss'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Lisa: We need to talk.
Joy: What's wrong? Is everything okay?
Lisa: I don't think our relationship is working out.
Joy: So I guess you want to break up with me.  
리사:우리 얘기 좀 해.
조이:별일이라도 있어? 다 괜찮은 거야?
리사:우리 사이가 잘 될 것 같지 않아.
조이:그러니까 헤어지고 싶다는 말이구나.  
Related Expressions
할 얘기가 있어.
I need to talk to you.
I have something to tell you.
<제60회>

▲ I gave 110%. 난 최선을 다했어  
‘전부, 모두’라는 뜻을 가리킬 때 100%라는 말은 있지만 110%라는 말은 있을 수가 없죠. 그런데도 위의 표현에서 110%라는 말을 쓴 이유는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동사 ‘give’는 ‘주다’라는 뜻보다는 ‘~에 돌리다, 쏟다, 바치다’의 뜻으로 쓰였는데, ‘I gave 110%’는 ‘나는 110%를 바쳤다’, 즉 ‘난 내 능력의 110%를 바쳤다’란 의미입니다. 이 표현은 우리말의 ‘젖 먹던 힘까지 다 냈다’는 의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Rachel:So, did you play well today?
Max:I sure did. I gave 110%.
Rachel:But did your team win?
Max:No, we lost, but we tried our hardest.  
레이첼:그래, 오늘 경기 잘했니?
맥스:물론이지. 있는 힘을 다했어.
레이첼:그런데 너희 팀이 이겼니?
맥스:아니, 졌어. 하지만 우린 최선을 다했어.  
Related Expressions
난 최선을 다했어.
I tried my best.
I did my best.
<제61회>
I just lost my appetite.  밥맛 떨어졌어.

밥 먹을 때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들이 있죠. 굳이 예를 들지 않아도 그런 얘기들은 식욕을 떨어뜨리기 때문이죠. 이런 얘기를 듣고도 아랑곳하지 않고 꿋꿋이 식사를 계속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식욕이 떨어져서 수저를 놓고 싶은 분들이 더 많이 계실 겁니다. 이럴 때 ‘I just lost my appetite’라는 표현을 씁니다. ‘appetite’는 ‘식욕’이라는 뜻으로‘lose one’s appetite’라고 하면 ‘입맛을 잃다, 식욕이 떨어지다’라는 의미입니다.
Joy: Did you see that car accident today?
Rachel: Don’t remind me! I just lost my appetite.
Joy: Sorry. I forgot that you were eating.
Rachel: Well, I can’t eat now. I’m not hungry anymore.

조 이: 오늘 차 사고 난 거 봤니?
레이첼: 얘기하지 마! 밥맛 떨어졌어.
조 이: 미안. 네가 먹고 있다는 걸 깜박했어.
레이첼: 이제 못 먹겠다. 더 이상 배 안 고파.
 
■ 이제 배 안 고파요.
I’m not hungry anymore.
I don’t feel like eating anymore.

<제62회>
Give me a wake up call. 전화로 좀 깨워줘.

아침잠이 많으신 편인가요?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인데요.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활동하는 ‘morning person’이 아니고, 밤에 늦게까지 활동하는‘night owl’입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일찍 일어나야 할 때는 자명종이나 다른 사람에게 전화로 깨워달라고 부탁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런 경우를 흔히‘모닝콜’이라고 하는데 원래 맞는 영어 표현은‘wakeup call’입니다. 구체적인 시간에 깨워달라고 부탁할 때는, ‘Give me a wakeup call at 7:00 in the morning tomorrow(아침 7시에 전화해서 깨워줘)’라고 하면 됩니다.
Sandy:Are you waking up early tomorrow?
Max:Yeah, but give me a wakeup call.
Sandy:Sure. What time should I call you?
Max:Call me at 6:30 to wake me up, please.

샌디:내일 일찍 일어날 거니?
맥스:응, 하지만 전화로 좀 깨워줘.
샌디:알았어. 몇 시에 전화해줄까?
맥스:6시30분에 전화해서 깨워줘.

■ 아침에 깨워주세요.
Wake me up in the morning.
Will you please wake me up in the morning?

<제63회>

Don’t wait for me 저 기다리지 마세요
‘wait for someone’이라고 하면, ‘~를 기다리다’라는 뜻이죠. 따라서 위의 표현은 ‘나를 기다리지 마세요’라는 뜻인데, 이 말은 군대 가는 사람이 애인에게 하는 말이 아니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이동해야 하는데 본인은 함께 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먼저 가라는 의미로 하는 말입니다. 혼자만 남겨두고 가는 것을 다른 사람들이 미안해하는 것 같다면, ‘내가 나중에 따라 갈게요’라는 의미로 ‘I'll catch up with you later’를 덧붙일 수도 있겠죠.
Sandy:Are you ready to go?
Max:Not yet. Just go, and don't wait for me.
Sandy:Are you sure about that?
Max:Yeah. I’ll meet you after I finish working.
샌디:갈 준비 됐어?
맥스:아직. 그냥 가. 나 기다리지 말고.
샌디:정말이야?
맥스:응. 일 끝나고 보자.

Related Expressions

■ 나 빼고 가세요.
You can leave without me.
Go on without me.

<제64회>

▲ He’s slower than molasses. 그는 행동이 굼떠
무엇을 하든지 동작이나 행동이 느린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이런 사람들을 거북이나 굼벵이에 비유하죠. 영어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molasses’(당밀)에 비유를 하는데, 당밀은 사탕수수에서 추출하는, 점도가 높은 액체를 말합니다. 이런 당밀을 그릇에 부을 경우 아주 천천히 떨어지는 걸 쉽게 상상할 수 있죠. 위의 표현은 바로 ‘그는 당밀보다도 느리다’라는 말로, 행동이 느린 사람에게 쓰는 표현입니다.  
Joy:Don’t you have a meeting soon?
Rachel:Yes, but David is going to be late.
Joy:That’s right. He’s slower than molasses.
Rachel:He’s so slow that he's always late.  
조이:곧 회의 있지 않아?
레이첼:응, 하지만 데이비드가 늦을 거야.
조이:맞아. 그는 행동이 느려.
레이첼:그 사람은 느려서 항상 늦어.  
Related Expressions
그 사람은 항상 늦어.
He’s never on time.
He’s always late.
<제65회>

What brought you here?
무슨 일로 오셨죠?

‘여긴 어쩐 일이세요?’‘무슨 일로 오셨죠?’라는 의미로 우리는 보통‘어떻게 오셨어요?’라고 묻습니다. 이때 어떤 분들은 농담 삼아‘지하철 타고요’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사실 이처럼 수단이나 방법을 묻는 질문은 의문사 ‘how’ 를 써서 ‘How did you come here?’ 라고 해야 되고, 찾아온 이유를 물을 때는 쉽게 ‘Why did you come here?’ 라고 하거나 위의 표현처럼 ‘What brought you here?’라고 물으면 됩니다. 이 말은 직역하면‘무슨 일이 당신을 이곳으로 데리고 왔습니까?’라는 뜻이죠.
Sandy: So what brought you here?
Chris: I wanted a change, so I decided to move.
Sandy: But why did you come to this place?
Chris: Some of my friends live here.

샌 디: 그래, 이곳엔 어떻게 오셨어요?
크리스: 변화를 주고 싶어서 이사왔어요.
샌 디: 그런데 왜 이곳으로 온 거죠?
크리스: 몇몇 친구들이 여기 살거든요.

■ 여긴 어쩐 일이세요?
Why did you come here?
How did you come to be here?

<제66회>

I have two left feet.
춤 못 춰요

혹시 `몸치` 라는 말을 아십니까? 춤을 못추는 사람을 두고 하는 속어인데요. 춤추러 가면 `나 춤 못 춰요` `난 춤에는 소질이 없어요` 라고 하는 사람들이 꼭 있지요. 영어에도 이와 비슷한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have two left feet` 란 표현이죠. 왼발만 둘이라는 표현이 좀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이 표현은 발로 하는 운동이나 춤에 소질이 없다는 표현으로 쓰입니다.
Joy : Would you like ro go dancing tonigt?
Rachel : Sorry, but I can`t dance. I have two left feet.
Joy : Are you really that bad at dancing?
Rachel : Oh yeah, I step on my partner`s toes all the time.

조 이 : 오늘 춤추러 갈래?
레이첼 : 미안하지만 난 춤 못 춰. 몸치야.
조 이 : 정말 그렇게 춤을 못춰?
레이첼 : 응, 늘 상대방의 발을 밟아.

■ 전 소질이 없어요.
I am not very coordinated.
i am really clumsy.

<제67회>

It`s your turn.
네 차례야

어떤 일을 여러 사람들이 번갈아 가면서 할 때‘돌아가면서 한다’고 하죠. 영어도 마찬가지로‘돌다’라는 의미의 ‘turn’을 써서‘someone’s turn’이라고 합니다. ‘네 차례야’는‘It’s your turn’이라고 하죠. 구체적으로 ‘누가 ~할 차례다’는 ‘It’s someone’s turn to ~’라는 표현을 씁니다. 예를 들어 휴가 때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되면 ‘네가 운전할 차례야’를 ‘It’s your turn to drive’라고 하면 되죠. 이처럼 우리말과 영어의 표현이 일치하면 사람들의 생각은 어디에서나 다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Max: Let’s go to the rest stop. It’s your turn to drive.
Sandy: Do you mean that you don’t want to drive anymore?
Max: I want to, but I’m tired. Sandy: Okay, I guess it is my turn to drive for a while.

맥 스: 휴게소에 들르자. 네가 운전할 차례야.
샌 디: 운전하기 싫단 말이야?
맥 스: 하고는 싶은데 피곤해.
샌 디: 알았어, 그럼 내가 좀 운전하지.
 
■ 네가 좀 하지 그래?
Why don’t you take over?
It’s time for you to do this.

<제68회>

Let`s split the bill.
각자 냅시다

음식점에서 친구들끼리 식사를 한 후에 누가 돈을 낼까 눈치를 본 적이 한두 번은 있으시죠? 우리나라에서 아직은 각자 계산하는 것이 정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점점 보편화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음식을 시켜놓고 모두가 나누어 먹는 우리문화에서는 각자 자기가 먹은 음식값만 지급하는 방법도 적용하기가 애매한데요. 이럴 때 쓸 수 있는 말이 `Let`s split the bill` 입니다. `계산서를 쪼개자` 라고 하면 말 그대로 `모든 사람이 똑같이 비용을 나눠서 내자` 는 의미입니다.
Rachel : That meal was delicious.
Joy : Well, I guess it`s time to pay. Let`s split the bill.
Rachel : What? You mean that you aren`t going to buy me lunch?
Joy : No way! You make more money than me. Let`s split the bill.

레이첼 : 음식이 정말 맛있었어.
조이 : 그럼, 이제 계산해야지. 똑같이 나눠내자.
레이첼 : 뭐라고? 점심을 안 사주겠단 말이야?
조이 : 무슨 소리! 네가 나보다 돈 많이 벌잖아. 나눠 내자.

■ 반반씩 내자.
Let`s both pay half
We can share the cost fifty-fifty.

<제70회>

Give it to me straight.
사실을 말해줘

때로는 다른 사람에게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할 때가 있죠. 이때는 그 충격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을까 싶어서 우회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식을 듣는 사람이 숨기지 말고 있는 그대로 말해 달라고 한다면 ‘Give it to me straight’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돌려 말하지 말아줘’라는 얘기죠. 비슷한 표현으로 ‘설탕으로 감싸지 마’ 라는 뜻의‘Don’t sugarcoat it’이 있습니다.
Sandy: Is something wrong? You’ve looked upset all day long.
Max: I have some bad news for you, but I don’t know how to say it.
Sandy: Give it to me straight. Just let me know what the problem is.
Max: I lost your car keys and don’t know where they are.

샌디: 무슨 일 있어?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데.
맥스: 너한테 안 좋은 소식이 있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샌디: 바른대로 얘기해줘. 무슨 문제인지 말해봐.
맥스: 네 자동차 열쇠를 잃어버렸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겠어.

■ 사실을 말해줘.
Tell me the truth.
Give me the facts.

<제71회>

I`m feeling light-headed.
좀 어지러워.

두통은 아니지만 머리가 어지럽거나 현기증이 날 때 쓰는 표현이 바로 `light-headed` 라는 말입니다. 머리가 가볍다는 말이니까 오히려 가뿐하다는 의미어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사실 이 말은 머리가 허공에 붕 뜬 걱처럼 몽롱하다는 의미입니다. 술 마시고 난 후에도 이런 느낌이 들죠. 쓰러질 것처럼 머리가 어질어질하다는 의미로 `I`m feeling faint` 라고 하기도 합니다. 이럴 땐 몸이 안좋은 상태니까 어디 앉든지 쉬는게 좋을 것 같네요.
Joy : You don`t look like you`re feeling too well.
Rachel : Yeah, I`m feeling light headed.
Joy : If you feel like you`re going to faint, why don`t you sit down?
Rachel : That`s a good idea. I don`t want to pass out.

조이 : 몸이 별로 안 좋아 보이는데.
레이첼 : 응, 좀 어지러워.
조이 : 꼭 쓰러질 것 같다. 좀 앉지 그래.
레이첼 : 그러는 게 좋겠어. 기절하고 싶지는 않아.

■ 머리가 빙빙 돌아.
Everything is starting to spin.
I`m starting to see spots.

<제72회>

What on earth is that? 도대체 이게 뭐야?


뜻밖의 일에 대한 놀람이나 의문을 나타낼 때 우리도 ‘세상에’ ‘도대체’라는 말을 넣어서 ‘세상에, 이게 뭐야?’ ‘도대체 너 어디 갔다 왔니?’라고 말하죠. 이럴 때 영어에서는 ‘on earth’를 덧붙이는데, 의문문이기는 하지만 오히려 감탄문의 느낌이 강합니다. 위의 예문은 ‘도대체 이게 뭐야?’라는 말인데, 이밖에 다른 여러 가지 의문사와 함께 Why on earth ~?, Who on earth ~?, Where on earth ~? 등으로 응용할 수 있습니다.
Max: Hey, take a look at my new pet!
Rachel: What on earth is that? I’ve never seen anything like it before!
Max: It’s a ferret. They are like weasels.
Rachel: Well, that’s the first time I’ve ever seen one.

맥스: 이봐, 내 새 애완동물 좀 봐!
레이첼: 도대체 이게 뭐야? 이런 건 처음 봐!
맥스: 흰족제비야. 족제빗과의 동물이지.
레이첼: 와, 이런 걸 보는 건 처음이야.

Related Expressions

■ 도대체 이게 뭐야?
What in the world is that?
I can’t believe my eyes!

<제73회>

Keep it quite.
조용히 해줘.

다른 사람들이 너무 소란하다고 생각할 때 조용히 해달라고 하는 의미로 쓸 수 있는 영어표현이 몇 개 있습니다. 공손하게 예의를 갖춰 말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표현을 나눌 수가 있는데요. 우선 `소리를 줄이다` 라는 말은 `keep the noise down`, 또는 간단히 `keep it down` 이라고 합니다. 우리말에도 `소리를 낮추다` 라는 말이 있죠. 조용히 해달라는 말의 공손한 표현에는 `Do you mind keeping the noise down, please?`, 또는 `Could you keep it quite?` 등이 있습니다.
Max : Can you turn the radio down, please? it`s too noisy.
Sandy : Oh, I thought that you liked this song.
Max : I do, but please keep it quite. I`m working now.
Sandy : I`m sorry about that

맥스 : 라디오 소리 좀 줄여줄래? 너무 시끄러워.
샌디 : 어, 네가 이 노래 좋아하는 줄 알았지.
맥스 : 좋아해, 하지만 좀 조용히 해줘. 지금은 일하는 중이야.
샌디 : 미안해.

■ 좀 조용히 해.
Tone it down.
Turn the volume down.

<제74회>

I can't eat another bite.
한입도 더 못 먹겠어.

보통 ‘배가 부르다’라는 말은 ‘I'm full’ 또는 ‘I'm stuffed’라고 하지요. 정말 배가 불러서 한입도 더 못 먹겠다고 할 때에는 ‘I can't eat another bite’라고 합니다. ‘bite’는 ‘깨물다’라는 뜻의 동사죠. ‘bite’는 또한 명사로 한입 베어 문 것이라는 뜻의 ‘한입’ 또는 ‘먹을 것’을 뜻합니다. ‘한입 먹다’는 ‘take a bite’ ‘간단하게 먹을 것을 먹다’라는 말은 ‘have a bite’라고 합니다.
Sandy: Would you like some more to eat?
Max: No thanks. I can't eat another bite.
Sandy: Are you sure? There is lots of food left over.
Max: I'd love too, but I am full and can't eat anymore.

샌디: 더 먹을래?
맥스: 아니 괜찮아. 한입도 더 못 먹겠어.
샌디: 정말? 음식이 많이 남았는데.
맥스: 그러고는 싶지만 배가 불러서 더 못 먹겠어.

■ 배불러.
I'm stuffed.
I'll explode if I eat any more.

<제75회>
I'm running out of patience. 내 인내심도 바닥이 나고 있어.
동사 ‘run’은 '뛰다, 달리다'라는 뜻 이외에도 여러 가지 뜻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어떤 상태가 되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이 떨어져', '~이 부족한'이라는 뜻의 ‘out of’와 만나서 '~이 다 떨어져 가다', '~이 바닥이 나다' 의 뜻이 됩니다. 그래서 ‘run out of patience'하면 '인내심이 다 떨어지다'라는 뜻입니다. 'run out of'는 이 밖에도 'I'm running out of time'(시간이 다 되어 간다) 또는 'I'm running out of gas'(휘발유가 떨어져가고 있다)라고 할 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Rachel: Hurry up! I'm running out of patience.
Joy: I'm almost ready. Wait a minute.
Rachel: I've been waiting for thirty minutes now.
Joy: Sorry. I'm just about ready to go.
레이첼: 서둘러! 내 인내심도 바닥이 나고 있다고.
조이: 거의 다 준비 됐어. 기다려.
레이첼: 지금 30분째 기다리고 있잖아.
조이: 미안해. 이제 갈 준비가 거의 다 됐어.
Related Expressions
내 인내심도 바닥이 나고 있어요.
I'm losing patience.
I'm becoming impatient.
<제76회>

He's in the driver's seat.
그 사람이 유리한 위치에 있어.

자동차에서 운전석에 앉는다는 것은 차를 통제할 수 있다는 의미죠. 가정주부를 속된 말로 '솥뚜껑 운전사'라고 하는 것도 사실은 집안일에 관해서는 주부가 '지배자'라는 의미로 해석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처럼 ‘Someone is in the driver's seat’라고 하면 그 사람이 어떤 일을 책임지고 있다, 어떤 사항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입장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참고로 뒷좌석에 앉아 있는 사람인 ‘a back-seat driver’는 어떤 사람일까요? 이는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이런저런 충고나 간섭을 하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Joy: Is Mr. Kim going to change his mind?
Rachel: No. He's the boss, so he can do anything.
Joy: I guess he's in the driver's seat.
Rachel: Exactly, so I have to do what he says.

조이: 미스터 김이 마음을 바꿀까?
레이첼: 아니. 그가 상관이잖아. 그러니까 그 사람 맘대로 할 수 있어.
조이: 그 사람이 유리한 위치에 있는 거군.
레이첼: 맞아. 그러니까 그가 하라는 대로 해야겠지.
 
■ 그 사람은 유리한 위치에 있다.
He has the upper hand.
He has the advantage.

<제78회>

I would have paid double. 두 배라도 냈을 거야.
늦은 밤 택시 잡느라 고생하신 적 있죠? 이럴 때 한 번쯤은 소위 말하는 ‘따블’이나 ‘따따블’을 주더라도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는데요. 이렇게, 사고 싶은 물건을 만족스러운 가격에 샀을 때, ‘가격이 두 배였더라도 돈을 지급하고 샀을 거야’라는 말에 해당하는 영어 표현이 ‘I would have paid double’입니다. 이 말에는 사실 그 정도로 사고 싶은 물건을 샀다는 뜻도 있지만 그만큼 싸게 샀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It was a steal(훔친 거나 다름없어)’ 또는 ‘I paid next to nothing(거저나 마찬가지야)’ 등이 있습니다.
Joy: These concert tickets were really cheap.
Rachel: How much did you pay for them?
Joy: Fifty dollars, but I would have paid double.
Rachel: Wow! You paid next to nothing for them.

조이: 이 콘서트 표는 정말 쌌어.
레이첼: 얼마 주고 샀는데?
조이: 50달러. 하지만 두 배라도 주고 샀을 거야.
레이첼: 와! 정말 거의 거저 주고 샀네.

Related Expressions

■ 정말 싸게 샀어.
It was a real bargain.
I got it for a good price.

<제79회>

That's hard to swallow. 그건 믿기 힘들어.
누가 UFO를 봤다고 하면 그 얘기를 의심 없이 믿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위의 표현을 직역하면 ‘그건 삼키기 힘들다’라는 뜻이지만 이 표현은 먹지 못할 음식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라 믿지 못할 이야기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즉 ‘That's hard to believe’ 또는 ‘That's difficult to believe’와 같은 뜻이죠. 이때 ‘swallow’는 '남의 말을 의심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다'라는 의미랍니다. 참고로 'swallow one's word'는 ‘누구의 말을 믿다’라는 뜻이 아니고 '앞서 ~가 한 말을 취소하다'라는 뜻입니다.
Max: Guess what? I've got a date with a movie star!
Sandy: Really? That's hard to swallow.
Max: I'm serious. I'm telling the truth.
Sandy: Sorry, but I just can't believe you.
맥스: 있잖아, 나 영화배우랑 데이트했다.
샌디: 정말? 그건 믿기 힘든 걸.
맥스: 정말이야. 사실이라고.
샌디: 미안하지만 네 말은 정말 못 믿겠다.
Related Expressions
난 그 말 못 믿겠어.
I can't believe that.
That can't be true.
<제80회>

It's a blessing in disguise. 그건 전화위복이야.
위의 표현은 좋지 않은 일처럼 느껴지지만 훗날 뒤돌아 봤을 때는 오히려 좋은 결과를 낳는 원인이 되는 일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blessing'은 '은총, 축복'을, 'disguise'는 '변장, 위장'이라는 뜻이니까 직역하면 ‘그건 축복이 변장한 거였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불행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행복이 되는 것,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는 일을 두고 ‘a blessing in disguise’라고 하죠. 예를 들어, 정말 맘에 드는 아파트를 어떤 이유 때문에 사지 못했는데 나중에 더 좋은 아파트가 더 싸게 나왔을 경우, 첫 번째 아파트를 두고 이렇게 말할 수 있죠.
Max: I didn't get the promotion at work.
Sandy: Well, maybe it's a blessing in disguise.
Max: What do you mean?
Sandy: Maybe you will find an even better job soon.
 
맥스: 승진에서 떨어졌어.
샌디: 그럼, 아마 오히려 잘 되려고 그런지도 모르겠다.
맥스: 무슨 소리야?
샌디: 곧 훨씬 더 좋은 일자리를 찾게 될지도 모르잖아.

Related Expressions
■ 긍정적으로 생각해.
Look on the bright side.
Think about the positive things.
<제81회>
The odds are against you. 별로 가망성이 없어.
'odds'는 '가능성, 가망, 확률'이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What's the odds?'하면 '확률이 얼마나 돼?'라는 의미죠. 대답으로 'The odds are fifty-fifty'는 ‘확률이 반반’이라는 뜻입니다. 또한 '~에 반대하는' 이란 뜻의 전치사 against를 써서 ‘The odds are against you’라고 하면 ‘확률이 너를 반대하고 있다’ 즉 ‘전혀 가망성이 없다’는 얘기입니다. 반대로 ‘The odds are in your favor’는 ‘확률은 너의 편이다’, 즉 ‘가망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Sandy: Do you think I can do it?
Max: Well, the odds are against you.
Sandy: But I believe I can be successful.
Max: Maybe, but I don't think so.

샌디: 내가 그걸 할 수 있을까?
맥스: 글쎄, 별로 가망성이 없는 것 같은데.
샌디: 하지만 난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
맥스: 그럴지도 모르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Related Expressions
■ 난 별로 확신이 들지 않아.
I wouldn't bet on it.
I doubt it.

<제82회>

▲ Take a breather. 한숨 돌리고 해.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레 숨이 차게 되는데요. 이렇게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에게 위의 표현을 쓰면 ‘좀 쉬었다 해’라는 말이 됩니다. 원래 ‘breath’는 '숨, 호흡'이란 뜻인데, breather는 '한숨 돌리기'라는 말이죠. 따라서 ‘take a breath’는 '숨을 쉬다'라는 말이고 'take a breather'라고 하면 '한숨 돌리다' '좀 쉬었다 하다'라는 말입니다. 이 표현은 ‘take a break’란 말과 같은 뜻이죠.
Sandy: I need to stop running for a while.
Max: Okay. Take a breather.
Sandy: I am really out of shape.
Max: Don't worry. Just relax, and rest for a while.
샌디: 잠시 뛰는 걸 멈춰야겠어.
맥스: 좋아. 한숨 돌려.
샌디: 정말 몸이 안 좋아.
맥스: 걱정 마. 긴장을 풀고 잠시 좀 쉬어.
Related Expressions
좀 쉬었다 해.
Take a break.
Relax for a while.
<제83회>

It's time to pay the piper. 빚을 갚아야 할 때야.
'피리 부는 사나이'를 아시나요? 가수 송창식의 노래 ‘피리 부는 사나이’가 아니라, 안데르센의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에 나오는 주인공 말입니다. 마을 사람들의 부탁을 받고 그 동네의 쥐들을 모두 잡아주었지만, 사람들이 돈을 주지 않자 대신 그곳에 살고 있던 어린이들을 데리고 사라져버린 사람이죠. 여기서 말하는 ‘piper’는 바로 이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위의 표현을 직역하면 ‘피리 부는 사람에게 돈을 줄 시간이다’라는 말인데, 훗날 안 좋은 결과가 생길 것을 염려해서 별로 내키지 않은 일을 해야 할 때를 이르는 말입니다.
Rachel: Why do you look so unhappy?
Joy: I have to do a favor for Brad.
Rachel: So, it's time to pay the piper.
Joy: Yeah. He helped me, so now I have to help him.
레이첼: 왜 그렇게 얼굴이 안 좋아?
조이: 브래드의 부탁을 들어줘야 돼.
레이첼: 그러니까 빚을 갚을 때가 된 거구나.
조이: 응. 그가 날 도와줬으니까 이번엔 내가 도와야지.
Related Expressions
이건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이야.
I have to do this.
It's my duty to do this.
<제84회>
It's money in the bank.(그건 확실해.)
요즘은 금리가 많이 떨어졌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돈이 생기면 가장 안전한 투자방법이 바로 은행에 저금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만큼 확실하니까요. 이 표현을 처음 들었을 때 저는 은행에 있는 돈이란 말이니까 '그림의 떡'이란 말이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이 표현은 '그림의 떡'이나 '돈'과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은행에 있는 돈'은 은행에 가면 돈이 꼭 있는 것처럼 확실한 일, 반드시 일어날 일을 의미합니다. 바로 가능성 100%의 일을 의미하죠.
Rachel: Did you get hired for that new job?
Max: Not yet, but it's money in the bank.
Rachel: So you are sure the job is yours?
Max: Yes. The manager said they are going to hire me.

레이첼: 새로운 일자리에 뽑혔니?
맥스: 아직, 하지만 확실해.
레이첼: 그럼, 그 자리가 네 거라고 확신해?
맥스: 응. 매니저가 날 뽑을 거라고 했어.

Related Expressions
■ 확실한 일이에요.
It's guaranteed.
It's a sure thing.

<제85회>

I was worried to death. 걱정돼서 죽는 줄 알았어요.  
우리 말로 ‘배고파 죽겠다’ ‘우스워 죽겠다’고 과장해서 표현할 때가 있죠. 영어에서도 이렇게 ‘죽겠다’에 해당하는 표현이 있는데, 바로 ‘~ to death’입니다. ‘정말 ~해서 죽었다’는 의미도 있지만 우리말 ‘~해서 죽겠다[죽을 뻔했다]’는 표현과 딱 들어맞습니다. 예를 들면 I’m scared to death(무서워 죽겠다), I’m starving to death(배고파 죽겠다), I was bored to death(지루해 죽을 뻔했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Joy:I’m back from the hospital.
Rachel:Are you okay? I was worried to death.
Joy:I’m okay. It was just a minor car accident.
Rachel:I thought something bad happened to you.  
조이:병원에 갔다 왔어.
레이첼:괜찮아? 걱정돼서 죽는 줄 알았어.
조이:난 괜찮아. 그냥 가벼운 차 사고였어.
레이첼:너한테 나쁜 일이라도 생긴 줄 알았지.  
Related Expressions
■ 나쁜 일이 생겼을까 봐 걱정 많이 했어요.
I feared the worst.
I thought something bad happened.
<제86회>

I'm running on empty.
기운이 없어.
운전자 중 미리미리 차에 기름을 넣는 분도 있지만, 경고등에 불이 들어올 때까지 차를 몰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주유소를 찾는 분도 계시죠. ‘기름이 다 떨어져 가는 상태에서 운전을 하고 있다’라는 말은, 영어로 ‘My car is running on empty’라고 하는데요. 위에 나와 있는 것처럼 ‘I’m running on empty’라고 하면 이는 기운이 없고 피곤한, 그야말로 ‘내 에너지가 다 떨어져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럴 때에는 ‘Why don’t you take a break?’(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요)라고 하죠.
Sandy: You look really tired, Max.
Max: I am. I'm running on empty.
Sandy: Why don't you get some sleep?
Max: That's a good idea. I'll finish working in the morning.

샌디: 맥스, 정말 피곤해 보이는데.
맥스: 응. 기운이 다 떨어져 가.
샌디: 잠을 좀 자지 그래?
맥스: 좋은 생각이다. 일은 아침에 끝내야겠어.

■ 나 기운이 하나도 없어.
I'm beat down.
I'm worn out.

<제87회>

She doesn't have a clue.
그 여자는 아무것도 몰라.

우리말 '잘 모르겠습니다'를 영어로 한다면? 아마 적지 않은 분들이 ‘I don’t know well’이라고 대답하실 것 같은데요, 사실 이 표현은 틀린 표현입니다. 우리말에서 ‘잘 모르겠다’라는 말은 ‘전혀 모른다’라는 뜻으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 ‘I don't know well’하면 ‘잘은 모르지만 조금은 안다’라는 말이 되어버립니다. 이런 경우 ‘I don’t have a clue’라는 표현을 써야 하는데, 이때 'clue'는 ‘실마리’ ‘단서’라는 뜻으로 '실마리나 단서조차 잡지 못하겠다'는 의미죠. 비슷한 표현으로 'I have no idea'라는 말도 있습니다.
Sandy: Did you ask Angie about the answer?
Max: Yes, but she doesn't have a clue.
Sandy: Really? She doesn't know?
Max: That's right. I don't know what to do now.

샌디: 앤지에게 해답을 물어봤니?
맥스: 응, 하지만 걔도 전혀 모르던데.
샌디: 정말? 걔도 몰라?
맥스: 응.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 그녀는 뭐가 뭔지 잘 알지 못한다.
She is completely lost.
She doesn't know what's going on.

<제88회>
You're like one of the family. 넌 우리 식구나 마찬가지야.
이 표현은 참 듣기 좋은 말 중에 하나입니다. ‘너는 우리 가족과 같아’라는 말이죠. 비슷한 표현으로, ‘너는 내 아들이나 마찬가지다’라고 하는 ‘You're like a son to me’라는 말도 개인적인 친밀감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하지만 진짜 식구임에도 불구하고 식구들이 식구취급을 안 하는 사람은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요? 바로 ‘집안의 말썽꾸러기’라는 의미로 ‘He’s the black sheep of the family’라고 합니다. 흰 양들 틈에 낀 검은 양 한마리이니 얼마나 눈에 띄겠어요.
Max: Can I stay at your house for a few days?
Sandy: Of course. You're like one of the family.
Max: Thanks. That means a lot to me.
Sandy: I'd do anything to help you.
맥스: 며칠 동안 너희 집에 있어도 될까?
샌디: 물론. 넌 우리 식구나 마찬가지잖아.
맥스: 고마워. 정말 나에겐 의미가 커.
샌디: 널 도울 수 있는 일이라면 뭐든지 할거야.
Related Expressions

■ 우리는 형제처럼 가깝다.
We're very close.
We're like brothers.

<제89회>

I tip my hat to you.
진심으로 축하 드려요.

보통 누군가에게‘축하한다’고 할 때‘Congratulations!’라고 많이 쓰죠. 하지만 이보다 더 정중하게 말하고 싶다면 바로 위의 표현을 쓸 수 있습니다. I tip my hat to you라는 말은, 나는 너에게 내 모자를 팁으로 준다라는 말이 아니고, ‘저는 제 모자를 살짝 들어 당신에게 인사합니다’라는 말인데, 여기서 동사‘tip’은‘기울이다’‘한쪽 끝을 다른 쪽 끝보다 높게 하다’라는 말입니다. 옛날 서양에서 남자들이 높은 모자를 쓰고 다닐 때 손으로 살짝 한쪽 모자끝을 들고 예의를 갖추었던 행동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Rachel: I just won the contest!
Max: Congratulations! I tip my hat to you.
Rachel: Thank you very much.
Max: I’m so glad that you won.
 
레이첼: 나 대회에서 1등 했어!
맥 스: 축하해! 정말 진심으로 축하해.
레이첼: 정말 고마워.
맥 스: 네가 상을 타서 정말 기뻐.

■ 잘했어!
Well done!
Good job!

<제90회>
Something smells fishy. 뭔가 수상해.
뭔가 수상하거나 의심나는 일이 있을 때, 우리는 곧잘 ‘수상한 냄새가 나는데’라는 말을 쓰는데요, 영어에서도 이런 경우 특정한 냄새를 지칭해서 쓰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fishy’라는 말이죠. 이 말은 ‘생선냄새, 즉 비린내가 나는’ 이란 뜻으로 어떤 일이 어딘지 모르게 수상하다고 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smell a rat’라는 말도 있는데요, 마치 고양이가 쥐의 냄새를 맡는 것처럼 역시 ‘어떤 이상한 낌새를 채다’라는 의미로 쓰입니다.
Rachel: Eric just let me borrow his new car!
Joy: Hmm. Something smells fishy.
Rachel: I know. He never lets me borrow anything.
Joy: I wonder why he is being nice now.  
레이첼: 에릭이 나한테 자기의 새 차를 빌려줬어.
조이: 흠. 뭔가 수상한데.
레이첼: 그러게 말야. 나한테 뭘 빌려주는 법이 없었는데.
조이: 왜 잘해주는지 궁금한걸.  
Related Expressions

그거 참 이상한데.
That's strange.
That's unusual.

<제91회>
I waited forever! 한참 기다렸잖아!
너무나 오래 기다린 나머지 그 기다리는 시간이 영원처럼 느껴진 적이 있나요? 늦게 온 사람에게 ‘I waited forever!’라고 한다면 기다린 사람이 얼마나 화가 났는지 충분히 알 수 있을 겁니다. 이처럼 ‘아주 오랫동안’이라는 말을 강조할 때 종종 ‘forever’를 쓰는데요, 예를 들어, ‘I’ve been looking for you forever’는 ‘널 한참 찾았어’라는 말이고, ‘It takes forever to get on the Internet’은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 정말 오래 걸려요’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Everything comes to those who wait’(기다리는 자에게 복이 있다)라고 하죠?
Rachel: Where were you? I waited forever!
Joy: Sorry, but traffic was bad.
Rachel: Why didn't you call me?
Joy: My cell phone was out of batteries.
레이첼: 어디 있었니? 한참 기다렸잖아.
조이: 미안해, 길이 막혔어.
레이첼: 왜 전화 안 했어?
조이: 무선전화기 배터리가 다 떨어졌어.
Related Expressions

■ 몇 시간이나 기다렸잖아!
I waited for hours!
I was here for hours!

<제92회>

You're a perfect couple.
두 분이 정말 잘 어울리시네요.

서로 정말 잘 어울리는 연인들이 있습니다. 그림 좋다고 부러움 반, 시샘 반으로 말하기도 하는데요. 이렇게 완벽한 한쌍의 연인을 두고 ‘You’re a perfect couple’ 또는 ‘You are great together’라고 말합니다. 또 ‘You two were made for each other’ 라는 말도 있는데요, 이 말은 ‘너희 둘은 서로를 위해 만들어진 사람들이다’라는 뜻이죠. 잘 알고 있는 ‘천생연분’이라는 표현은 ‘You’re a match made in heaven’이라고 합니다.
Julie: How do you like my boyfriend Rick?
Max: You're a perfect couple.
Julie: What a nice thing to say!
Max: In fact, you two were made for each other.

줄리: 내 남자친구 릭 어때?
맥스: 너흰 정말 잘 어울려.
줄리: 그런 말 해줘서 고맙다!
맥스: 사실, 두 사람이 서로 잘 맞는 것 같아.

■ 너희 둘은 정말 잘 어울려.
You two make a perfect couple.
You two are perfect together.

<제93회>
You get an A for effort. 노력점수는 100점이야.
이 표현은 성적과 관련된 표현이긴 하지만 꼭 학교 생활만을 두고 쓸 필요는 없습니다. 위의 표현은 노력은 다했지만, 실제 결과는 그렇지 못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만큼 노력한 것은 인정한다라는 얘기죠. 참고로, 우리는 성적표에 모두 A를 받으면 ‘all A’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원래 ‘straight A’가 맞는 표현입니다. 따라서, ‘그는 전과목 A를 받았다’라고 할 때는 ‘He got straight As’, ‘그는 성적이 뛰어난 학생이다’는 ‘He’s a straight-A student’라고 합니다.
Sandy: How did I do? Did I win?
Max: No, but you get an A for effort.
Sandy: Well, at least I tried.
Max: And you still did very well.
샌디: 나 어떻게 됐어? 이겼어?
맥스: 아니, 하지만 노력은 A학점이야.
샌디: 그래, 뭐 적어도 시도는 해봤으니까.
맥스: 그리고 잘했어.
Related Expressions
넌 최선을 다했어.
You did your best.
You did the best you could.
<제94회>
Your guess is as good as mine. 나도 몰라.
여기서 ‘as good as’는 ‘~만큼 좋다’라는 뜻이 아니고, ‘~에 못지않은’, ‘~나 마찬가지인’이라는 뜻입니다. 즉, 위의 표현은 상대방의 생각이나 내 생각이나 다를 바가 없다는 의미죠. 그러나 이 응답은 어떤 사실을 똑같이 알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네가 모르는 걸 나라고 어떻게 알겠니?’, ‘나도 역시 모르기는 마찬가지야’라는 뜻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Beats me!’(나도 몰라) 또는 ‘Who knows?’(그걸 누가 알겠어?) 등이 있습니다.
Rachel: What time does the movie start?
Joy: Your guess is as good as mine.
Rachel: Maybe we should call the movie theater.
Joy: That's a good idea.
레이첼: 영화가 몇 시에 시작해?
조이: 나도 몰라.
레이첼: 극장에 전화해 보는 게 좋겠다.
조이: 좋은 생각이야.
Related Expression
나도 몰라.
I have no idea.
I don't know the answer.
<제96회>
My head is spinning. 머리가 핑핑 돌아요.
이 표현은 몸이 아프거나, 상태가 좋지 않을 때, 특히 ‘머리가 어지럽다’고 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spin'은 여기서 ‘어지럽다’ ‘눈이 핑 돌다’라는 뜻입니다. 이 표현에 덧붙여 ‘I need to lie down for a while(좀 누워야겠어요)’을 함께 말할 수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온 세상이 빙빙 돌아요'라고 하는 ‘The whole world is spinning’이나 ‘어지럽다'고 하는 'I feel dizzy'를 쓸 수 있습니다.
Joy: How are you feeling today?
Rachel: Terrible. My head is spinning .
Joy: Are you feeling dizzy?
Rachel: Yeah. I think I need to lie down for a while.
조이: 오늘 기분이 어때?
레이첼: 엉망이야. 머리가 핑핑 돌아.
조이: 어지러워?
레이첼: 응. 좀 누워 있어야겠어.
Related Expressions
어지러워요.
I feel dizzy.
Everything is spinning.
<제97회>
I can’t believe my eyes!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어!
눈앞에 믿기 힘든 놀라운 일이 벌어질 때 ‘내 눈을 믿을 수가 없어!’라는 표현을 쓰는데요, 영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This is amazing!’이나 ‘This is incredible!’이라는 표현도 많이 쓰지만 놀라움을 더욱 강조할 때 ‘I can’t believe my eyes!’라고 하죠. ‘believe one’s eyes’는 ‘눈에 보이는 것을 믿다’라는 뜻인데, 주로 부정문에서 쓰여 내 눈앞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믿지 못한다는 뜻으로 쓰입니다.
Julie: How do you like my new Ferrari?
Joy: I can't believe my eyes!
Julie: What's wrong?
Joy: How do you have a Ferrari? That car is really expensive!
줄리: 내 새 차 페라리 어때?
조이: 내 눈을 믿을 수가 없는데!
줄리: 왜 그래?
조이: 어떻게 네가 페라리를 가질 수가 있어? 저 차는 정말 비싸잖아!
Related Expressions
이거 정말 대단한걸!
This is amazing!
This is unbelievable!
<제98회>
I need to catch up on my sleep. 잠 좀 보충해야겠어요.
밤을 꼬박 새워 일하거나 공부를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밤을 새고 난 다음날이면 머리가 핑핑 돌아서‘My head is spinning’이라고 하지 않으세요? 이럴 때는 잠을 보충해줘야 다음날 활동에 지장이 없겠죠. 보통‘catch up’이라고 하면‘만회하다’‘차이를 따라잡다’라는 뜻으로‘catch up on one’s sleep’이라고 하면‘부족한 잠을 채우다’라는 말입니다. 비슷한 표현으로‘I’ve got a catch some z’s’라는 말이 있는데, 여기서‘z’는 만화에서 흔히‘zzz’라고 하는 것처럼 잠잘 때 내는 소리를 표현한 것입니다. 여기서 z의 복수는 z’s라고 쓴다는 것 아시죠?
Sandy: You look really tired.
Max: I need to catch up on my sleep.
Sandy: You should go to bed early tonight.
Max: That’s a good idea. I think I’ll do that.
샌디: 정말 피곤해 보인다.
맥스: 잠 좀 보충해야겠어.
샌디: 오늘은 일찍 자는 게 좋겠다.
맥스: 좋은 생각이야. 그래야겠어.
Related Expressions
잠 좀 자야겠어.
I’m going to catch some z’s.
I’m going to hit the hay.
<제99회>

You can count on me. 나만 믿어.

누구를 ‘믿다’ ‘의지하다’라는 우리말에 해당하는 영어표현에는 흔히 알고 있는 ‘depend on’ ‘rely on’ 이외에 ‘count on’이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이 표현은 주로 상대방에게 확신을 심어줄 때 자주 쓰이죠. 뭔가 중요한 일을 맡기거나 부탁하려는 사람이 ‘Can I count on you to do this?’(이 일에 널 믿어도 될까?)라고 말할 때 ‘Don’t worry. You can count on me’라고 하면, ‘걱정 마. 날 믿어’라는 뜻입니다.
Max: Are you going to help me this weekend?
Sandy: Of course. You can depend on me.
Max: Please come because I really need your help.
Sandy: Don't worry. You can count on me.

맥스: 이번 주말에 나 좀 도와줄래?
샌디: 물론이지. 날 믿어도 돼.
맥스: 네 도움이 진짜 필요하니까 꼭 와줘.
샌디: 걱정 마. 나만 믿어.

■ 실망시키지 않을게.
You won't be disappointed in me.
I won't let you down.

<제100회>

The damage is done. 돌이킬 수 없어.

'damage'는 '손해’ ‘손상'이라는 뜻으로, 물리적인 손상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피해까지도 포함하는 말입니다. 위의 표현을 직역하면, '손해는 이미 가해졌다'라는 뜻이죠. 예를 들어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기분이 상하는 말을 하고 나서 나중에 사과를 했다면, 상대방이 그 사과를 받아들여줄지는 모르지만 이미 'The damage is done', 즉 그 사람의 마음속엔 상처가 남아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회복될 수 없는 상황까지 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Joy: You should apologize to Lisa.
Rachel: It doesn't matter. The damage is done.
Joy: Maybe she will accept your apology.
Rachel: Sure, but she won't forget what I said.

조이: 너 리사에게 사과하는 게 좋겠어.
레이첼: 소용없어. 돌이킬 수 없는 일이야.
조이: 사과를 받아줄지도 모르잖아.
레이첼: 그렇겠지만, 내가 한 말을 잊지는 않을 거야.

■ 돌이킬 수 없어요.
Everything is ruined.
It can't be repai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