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관 |
|
|
여기 브리즈번에는 2개의 큰 도서관이 있습니다. |
하나는 시티홀 옆에 있는 city library 이고 하나는 south bank 에 있는 state library 입니다. 그런데 여기 호주 |
까지 와서 한국에서 처럼 도서관을 가야 할 것인가?? 모두들 도서관을 이용하는데 반신반의 하실 것입니다. |
도서관이라는 개념이 혼자서 가서 조용히 책상에 앉아서 3시간 4시간씩 공부를 하는 곳이라고 다들 알고 |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와서 그렇게 해야 하나? 라고 물으신다면 저는 아니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물론 도서관에 가셔서 공부를 하는 것은 집에 앉아서 시간을 그냥 보내는 것 보다는 훨씬 더 공부에는 |
도움이 될 것 입니다. 하지만 한국 도서관에서 하던 공부 방식을 벗어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
먼저 도서관을 재미있는 책을 빌릴 수 있는 장소로 인식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도서관에 가면 정말 |
다양한 책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 책들은 물론 영어로 쓰여져 있고요. 그러니 그야 말로 자신이 좋아하는 |
모든 책을 빌려 책을 읽으면서 reading 공부를 할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영어실력을 늘리고자 하는 분들에게 |
reading 만큼 중요한 것은 더 없다는 것입니다. 거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종류의 책 (동화책, 소설책, |
과학잡지, 연예잡지) 을 골라서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는다면 영어가 재미있고 실력향상에 더욱 좋게지요. |
또한 비디오, DVD ,CD 등도 마음대로 빌릴 수 있습니다.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영화, 만화영화, 다큐멘터리 |
,등등 재미있는 비디오나 DVD등을 빌려서 집엣 계속 똑같은 것을 반복해서 보면서 들으면 이것 |
또한LISTENING 실력을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
책을 빌리거나 비디오를 빌리기 위해서는 먼저 도서카드를 만드셔야 합니다. |
도서카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학생임을 증명할 수 있는 학생카드와 자신이 살고 있는 주소를 증명할 수 있는 |
서류 ( 은행에서 날아온 입금증명서) 를 들고 가지고 가시면 카드를 만드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간 또한 |
한달이라서 한달 동안 넉넉하게 마음껏 책이나 비디오를 즐길 수 있습니다. 만약 이 연체를 할 경우는 벌금 |
으로 하루에 50 CENT를 내야 하니까 기간 엄수는 꼭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는 컴퓨터를 무료로 |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솔직히 호주와 한국의 인터넷 보급을 비교할때 호주에서는 |
인터넷 보급률이 훨씬 낫다고 할수 있습니다. 그만큼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기관도 훨씬 적습니다. |
그러니 대부분의 학생들의 유학원에 가서 1시간 정도의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1시간이라는 시간이 정말 |
길다면 길지만 짧다면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아쉬움을 남기면서 인터넷 사용을 중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
하지만 도서관에서는 시간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마음 놓고 오랫동안 컴퓨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한가지 조심 하실 점은 컴퓨터 종류가 검색요, 이멜이 용, 예약용으로 나뉘어져 있으니까 구별 잘 하셔서 |
사용 하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SOUTH BANK 도서관에서 아무 컴퓨터나 이용하다가 관계자 분에게 |
주의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 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
|
그리고 도서관에 가면 느낄 수 있는 것이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국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 현지인들은 |
도서관에서 찾아보기가 힘들 뿐더러 우리나라 학생들 처럼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있는 사람들도 없습니다. |
그러니 도서관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말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도서관에 앉아서 문법 공부하는 |
시간을 대신해서 밖을 나가서 많은 호주인들을 만나고 그들과 같이 놀면서 이야기 하는 것이 SPEAKING |
기술을 늘릴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제가 IELTH 반에서 공부하던 지난달에 저희반 선생님이 주말에는 |
뭘했냐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모두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다고 했고 선생님은 의아하게 |
우리를 쳐다 보면서 그럼 그 SPEAKING, LISTENING 공부는 하지 않았겠구나 라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만큼 여기까지 와서 도서관에서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시간 낭비라는 말입니다. 도서관에서의 |
공부는 한국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공부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 호주에 있는 동안에는 가능한 |
호주인들과 직접 만나서 대화하고 같이 노는 것이 더 귀중한 공부 인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