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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세계 6대 자동차 생산국 부상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3. 8. 09:00
브라질이 최근 수년간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계속되면서 생산량 면에서 스페인과 프랑스를 제치고 세계 6위로 떠올랐다고 현지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은 2006년보다 14%가 증가한 297만대를 기록해 일본(1천160만대), 미국(1천80만대), 중국(890만대), 독일(620만대), 한국(410만대)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브라질의 자동차 생산량 순위는 2006년 8위에서 두 계단 뛰어오른 것이며 스페인(280만대), 캐나다(260만대), 프랑스(260만대), 멕시코(210만대) 등이 7~10위를 차지했다.
 

 브라질 자동차 생산자 협회(Anfavea)는 올해 자동차 생산량을 324만대 안팎으로 전망하면서 "이는 브라질 내 자동차 기업의 전체 연간 생산능력인 350만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대규모 신규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브라질의 자동차 판매량은 2006년보다 27.8% 증가한 246만2천대 수준을 기록해 세계 8위 규모에 올랐다.
 

한편 브라질 자동차 판매시장에서는 현재 가솔린과 에탄올을 혼합사용하는 플렉스 자동차의 판매 비중이 83.5%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솔린 또는 에탄올을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가솔린과 에탄올을 섞어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자동차는 브라질 정부의 에탄올 생산 및 사용 확대 방침에 따라 앞으로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폴크스바겐의 경우 브라질 플렉스 자동차 판매 시장을 31.5% 정도 장악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3월 첫 플렉스 자동차 모델인 골(GOL) 1.6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100만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