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저렴하게 주유하는 화요일 본문
이제는 더 이상 싼 영화표에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요즘 화요일에는 영화관보다 주유소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보통 화요일이 일주일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자동차에 기름을 채울 수 있는 날이기는 하지만, 높은 휘발유 가격으로 생활비가 늘면서 최근 몇 주 사이에 주유소 앞에 서 있는 줄이 더욱 길어지고 있다. 지난 화요일 저녁 Kings Park의 Caltex 주유소에는 휘발유가 리터 당 126.9c에 판매되자 많은 운전자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이 왜 떨어졌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는데, 지난 해 호주 소비자경쟁위원회(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가 휘발유 가격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Graeme Samuel ACCC 위원장은 "누구도 설명할 수 없다"며, "Parramatta Rd의 한 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0.5c 내리면, 그 지역의 다른 주유소가 가격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가면 어떤 화요일에는 휘발유가 너무 싼 가격에 거래되는 바람에 회사들이 손실을 입게 된다"며, "그러면 누군가가 "계속 이렇게 팔 수는 없다"고 말해 다음 날인 수요일부터 가격이 오른다"고 밝혔다. "가격담합은 절대 아니고, 소매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발생한 것 같다"면서, "가격담합이 있었다면, 일주일 내내 높은 가격을 유지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Samuel 위원장은 화요일에 휘발유를 사면 어떤 때는 많게는 리터 당 15센트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일부 소매업체들이 이 고리를 끊으려 해봤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Motormouth.com.au의 Alan Price 사장은 시드니가 노르웨이처럼 이른바 Edgeworth Cycle로 불리는 주간 순환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올라갔다가 그 다음 일주일 동안 조금씩 내려간다"고 말했다. NRMA의 한 대변인은 이런 가격 사이클이 "버뮤다 삼각지대"(Bermuda Triangle)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화요일에 더 많은 양의 휘발유를 사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할 때 가격을 올린다"고 지적했다. Chiswick에 사는 Fiona Dee씨는 주 초반에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동차 기름을 채운다고 말했다. Liverpool의 Mobile 주유소는 최근 휘발유를 리터당 129.1c에 판매했다. 이 곳에서 일하는 Naeem Yousif씨는 "우리 주유소에서는 월요일과 화요일 가격이 떨어졌다가 수요일 저녁 6시부터 다시 올라간다"며, 자신도 본사의 지시를 받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는 모른다고 말했다.
보통 화요일이 일주일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자동차에 기름을 채울 수 있는 날이기는 하지만, 높은 휘발유 가격으로 생활비가 늘면서 최근 몇 주 사이에 주유소 앞에 서 있는 줄이 더욱 길어지고 있다. 지난 화요일 저녁 Kings Park의 Caltex 주유소에는 휘발유가 리터 당 126.9c에 판매되자 많은 운전자들이 몰려들었다. 그러나 휘발유 가격이 왜 떨어졌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는데, 지난 해 호주 소비자경쟁위원회(Australian Competition and Consumer Commission)가 휘발유 가격에 대한 조사를 벌였지만, 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 Graeme Samuel ACCC 위원장은 "누구도 설명할 수 없다"며, "Parramatta Rd의 한 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0.5c 내리면, 그 지역의 다른 주유소가 가격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가면 어떤 화요일에는 휘발유가 너무 싼 가격에 거래되는 바람에 회사들이 손실을 입게 된다"며, "그러면 누군가가 "계속 이렇게 팔 수는 없다"고 말해 다음 날인 수요일부터 가격이 오른다"고 밝혔다. "가격담합은 절대 아니고, 소매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발생한 것 같다"면서, "가격담합이 있었다면, 일주일 내내 높은 가격을 유지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Samuel 위원장은 화요일에 휘발유를 사면 어떤 때는 많게는 리터 당 15센트까지 절약할 수 있다며, "일부 소매업체들이 이 고리를 끊으려 해봤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 손해를 봤다"고 말했다. Motormouth.com.au의 Alan Price 사장은 시드니가 노르웨이처럼 이른바 Edgeworth Cycle로 불리는 주간 순환제를 시행하고 있다며, "수요일이나 목요일에 올라갔다가 그 다음 일주일 동안 조금씩 내려간다"고 말했다. NRMA의 한 대변인은 이런 가격 사이클이 "버뮤다 삼각지대"(Bermuda Triangle)같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람들이 화요일에 더 많은 양의 휘발유를 사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할 때 가격을 올린다"고 지적했다. Chiswick에 사는 Fiona Dee씨는 주 초반에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 때까지 기다렸다가 자동차 기름을 채운다고 말했다. Liverpool의 Mobile 주유소는 최근 휘발유를 리터당 129.1c에 판매했다. 이 곳에서 일하는 Naeem Yousif씨는 "우리 주유소에서는 월요일과 화요일 가격이 떨어졌다가 수요일 저녁 6시부터 다시 올라간다"며, 자신도 본사의 지시를 받고 있기 때문에 가격이 떨어지는 이유는 모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