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EIC] Part 2 비법 본문

영어문법 vs 토익

[TOEIC] Part 2 비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26. 17:47
파트 2의 진짜 실력 쌓기 공부법은 어떤 것인가요?

중급 이상자라도 파트 2는 꽤 어려워하는 파트입니다. 워낙 짧기 때문에 순식간에 지나가 버려서 놓치는 경우가 많고, 30문제가 각각 다른 상황을 내용으로 하기 때문에 들리는 즉시 즉시 상황을 파악해야 하지요. 또한 잘 들리지 않는 be 동사나 조동사의 시제 같은 것도 제대로 들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가끔씩 등장해서 결코 쉽지 않은 파트입니다. 파트 2를 효과적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1. 질문의 형태보다 목적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응답을 정리한다.

예를 들어, "Shouldn"t we ~?"란 표현을 듣고, 이것이 ‘부정의문문’임을 생각하실 것이 아니라 질문의 목적이 ‘제안’이라는 점에 주목하신다면, 응답을 선택하는 데 한층 유리합니다. 문제를 푸시면서 질문을 다음과 같이 분류하여 정리하시고 이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응답을 하나하나 정리해 가시면 됩니다. 자신이 틀렸던 문제 중심으로 정리하시면 됩니다.

1) 구체적 정보(시간, 방법 등)를 묻는 것.

▪ 예문 바꿀 것: 잘 알고 계시는 wh-question을 비롯하여 아래와 같은 질문 표현도 결국 구체적 정보를 묻는 표현입니다.

Do you know when ~ (~이 언제인지 아시나요? - ‘시간’)
- At ten tomorrow.

Is there a pharmacy around here? (이 주변에 약국 있습니까? - ‘장소’)
- There"s one on the first floor.

위와 같은 질문들은 wh-question은 아니지만, 시간이나 장소를 몰라서 물어보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응답 표현도 반드시 Yes/No로 시작되지 않을 수도 있고요. 이렇듯, 질문의 형태보다도 그 ‘목적’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자연스러운 응답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해진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2) Yes/No를 묻는 것.: do, be, have 등으로 시작하는 의문문으로서, 질문한 내용이 맞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몰라서 질문하는 것입니다.

Have you managed to find an apartment?
- Yes, I"m moving in next Monday.

3) ‘확인’을 구하는 것.

주로 부가의문문으로서, 질문한 내용을 맞다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에게 확인 차원에서 묻는 것입니다.

There"s a meal on this flight, isn"t there?
- Yes, we"re serving lunch.

4) ‘긍정적 응답’을 기대하는 것.

주로 부정의문문으로서, 질문한 내용에 대해 긍정적인 응답을 생각하면서 묻는 것입니다.

Weren"t you next to me yesterday at the lecture?
- That"s right. I thought I recognized you.

5) ‘제안’

Why don"t we order some food?
- Yes, I suppose we"d better.

why don"t we는 여기서 ‘제안’을 나타내는 표현이므로, 응답에 Yes가 올 수 있는 것입니다. ‘제안’을 나타내는 표현은 무척 많고 빈출되는 사항이므로 꼭 정리해두시기 바랍니다.

6) ‘요청’

Can you help me with this work, or are you busy now?
- Yes, I can.

위의 표현은 ‘요청’입니다. 단순히 or가 들어갔다고 해서 선택의문문이니까 Yes라는 응답이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7) 기타

2. 파트 2는 받아쓰기 학습이 최고!

질문 표현과 그 목적을 파악하는 동시에 초중급자라면 일정 부분 받아쓰기 학습이나 따라 말하기 학습을 통해 많은 향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잘 들리지 않는 부분도 어느 정도 학습하시다 보면 확실히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파트 2는 기출 분석 결과 어려운 어휘가 거의 등장하지 않으므로 파트 2의 성적 향상을 위해 어휘 학습을 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아직도 비법이 가장 잘 통하는 파트이긴 하지만, 제대로 듣고 푸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도 드물 것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공부법으로 진짜 실력을 쌓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