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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LTS 점수 향상, 어느정도 예상 되었던 것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26. 14:36
독립기술이민 IELTS 컷트라인 상향 가능성  
내주중 이민자 수용 정책에 중요한 변화를 줄 수 있는 대학교수들의 종합리포트가 이민부장관(Immigration Minister) 아만다 밴스톤에게 제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6일 정부와 학계 등에 따르면 모나쉬대학(Monash University)의 밥 버랠, 멜번대학(University of Melbourne)의 레스리얀 호손, 플린더스대학(Flinders University)의 수 리차드손 교수들이 내주 중에 관련 리포트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 리포트는 ‘호주의 독립 기술 이민자 정책과 실제 수급 현황(How well Australia's demand for skilled immigrant workers was being met)’에 관한 것이다.

그동안 많은 수의 유학생들이 영주권을 얻기 위해 독립 기술 이민 관련 학과(majors listed in the MODL)를 졸업했지만 실제 관련 분야에 진출하는 경우는 드물어 문제가 돼 왔다. MODL의 대표적 직업분야 중 하나인 회계사의 경우 비영어권 국가 출신 졸업자의 3분의 1 정도만이 관련 분야에 진출했다. 반면 호주 출신 졸업자들은 절반이상, 영어권 국가 출신은 40% 이상이 관련 분야에 종사해 비영어권 국가 출신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비영어권 국가 출신의 졸업자 취업률이 낮은 이유는 언어 장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공인회계사 협회(the Institute of Chartered Accountants in Australia) 관계자는 “(대부분의 업체들이) 말하기는 물론 쓰기에서 높은 레벨의 영어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리포트의 결과가 영주권 지원자의 영어 능력 기준 상향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버렐, 호손, 리차드손 교수들은 지난해 캔버라에서 가진 이민·교육 고급공무원(senior immigration and education officials) 회의에서 IELTs 평점 6.5 정도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영주권 심사에서는 IELTs 점수가 6.0 이상이면 20점의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0.5점이 높아질 경우 영주권 신청자의 3분의2가 탈락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호주동아닷컴 기사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