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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이민

이민정착가이드(마지막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4. 09:00
*오늘부로 이민정착가이드를 마칩니다. 이민시민권부에서 한국어로 '호주 시민 되기' 책자를 발간하였으니 이민시민권부 웹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www.citizenship.gov.au/test/resource-booklet/citz-booklet-korean.pdf
다음 주부터는 호주의 노인 복지에 관한 내용을 싣습니다. 한인 복지회 제공
 
호주 이야기
 
초기의 호주
 
호주에서 인간이 거주한 역사는 적어도 4만년에서 6만년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원주민들은 언어와 부족 단위로 무리를 이루어 수렵과 채집 생활을 하면서 광활한 이 대륙 여기저기에 흩어져 살았다. 원주민들은 현재의 인도네시아에서 호주에 이르기까지 100킬로미터를 여러 섬들을 지나 항해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유럽인들의 탐험 17세기에 포르투갈과 네덜란드 탐험가들이 그 당시 테라 오스트랄리스 인코그니타라고 불리는 미지의 남쪽 땅의 이곳 저곳을 발견했다. 1606년에 네덜란드인인 윌리엄 얀쯔가 호주의 북쪽 끝에 있는 케이프 요크 반도 서쪽에 상륙하였고, 스페인 탐험대를 이끌었던 포르투갈인인 루이스 바에즈 드 토레스가 해협을 통과해서 대륙의 북쪽으로 항해하였다. 그 후 1600년대에 네덜란드 선원들이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주의 해안을 탐험하였으며, 네덜란드령 동인도 제도(현재의 인도네시아)로 정기적으로 다니던 네덜란드 배들이 이 해안에서 좌초되곤 하였다. 네덜란드인들은 이 땅을 ‘신네덜란드’라고 불렀다. 1642년에 아벨 타즈만이 새로운 땅의 해안을 발견하고 동인도 총독의 이름을 따라‘반 디어먼의 땅’ (현재의 타즈마니아)이라고 명명하였다.

제임크 쿡 선장

호주의 동부 해안은 1770년에 남태평양 탐험 항해를 위해 영국 정부가 파견한 제임스 쿡 선장이 도착할 때까지 유럽인들의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었다. 그는 4달이 넘게 걸려 호주 동부 해안의 해도를 작성했으며 지금의 시드니 남쪽에 위치한 보타니 베이와 퀸즈랜드 북쪽에 있는 지금의 쿡타운에 각각 한 차례씩 상륙하여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파손된 그의 배 인데버호를 수리하였다. 토레스 해협에 있는 퍼제션 아일랜드는 쿡 선장이 국왕 조지 3세의 영토로 점령하였다. 쿡 선장의 탐험
대에 동행했던 식물 학자 조세프 뱅크스는 호주 대륙의 토착 동식물의 표본을 채집하고 관찰했으며 호주 토착 식물인 뱅크시아는 그의 이름을 따라 명명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