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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은행계좌 만드는 법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26. 17:31
                                                        은행계좌 만드는 방법
환율 상황에 따라서 한국에서 환전을 많이 해오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고 환전을 적게 하고 나중에 송금을 받거나 현금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찌됐건 처음 호주에 오게 되면 여행자 수표를 포함해서 적지 않은 돈을 가지고 있게 되는데
이것을 모두 자신이 소지하고 있는 것은 불편하면서도 불안한 일입니다.
그러면서도 은행하면 왠지 어렵고 꺼름직한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호주에 처음 발을 내딛게 되면 모든 것이 이렇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호주에서 은행계좌를 개설하는 것은 한국에서 계좌를 만드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
호주에는 ANZ, Commonwealth Bank, National Australia Bank, Westpac Bank 등의 큰 은행들이 있습니다.
이 은행들은 시티는 물론 외곽지역에도 수 많은 ATM 을 가지고 있습니다.
24시간 자신이 원하는 시간 어느 때나 이용할 수 있구요,
EFTPOS(Electronic Funds Transfer at the Point of Sale)
표시가 있는 상점에서도 현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호주 이민성 같이 현금을 받지 않는 곳에서 돈을 지불해야 할 때
신용카드가 없는 사람은 이 현금카드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자신이 가장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이 어디인지 확인을 한 다음
여권과 돈을 가지고 은행으로 갑니다.
(돈은 계좌를 먼저 만들고 나중에 입금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은행에 들어가서 Customer service라고 써 있는 곳이나 혹은 안내데스크 같은 곳에
가서 'I would like to open a bank account' 라고 한마디만 하면 계좌 개설에 필요한
form을 줄겁니다. 보통 유학생들이 계좌를 만들 때 사용하는 보통예금 (Saving Account)을
신청하면 되구요. 자신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을 적게 됩니다.
(form은 직원이 컴퓨터로 입력하고 구두로 신청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이런 절차들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그러면 은행직원이 옆에 붙어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계좌를 만들 때 잊지 말아야 할 것 가운데 하나는 자신의 Student ID 카드를 꼭 가져 가야 한다는 겁니다.
호주의 은행에서는 매달 은행에서 계좌 유지비를 가져 갑니다.
하지만 자신이 어떤 어학원의 Full time student 라면 은행에서는 계좌 유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이 카드가 없는 워킹홀리데이 비자 소지자나 장기 여행자들은 계좌 유지비로 매달 5$ 가량 내야 합니다.
그러니 자신이 가진 돈과 제반사항을 잘 점검 하시고 계좌를 개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계좌를 신청한지 보통 1주 정도면 현금카드와 비밀번호 (PIN: Persnal Identification Number)가
자신의 주소지로 배달이 됩니다. 한국에서와 달리 비밀번호를 은행에서 정해줍니다.
이곳도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언어의 장벽 때문에 주저하기 보다는 뭐든지 먼저 부딪쳐 보는 것!
이것이 영어 뿐만이 아니라 이곳의 문화와 생활을 익힐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