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영어 1~50 본문
톡톡 튀는 생활영어 (1~50) |
<1>~을 좋아하니?~과 비슷하니? Do you like...?와 Are you like...?의 두 문장은 얼핏 보기에는 비슷한 문장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Do you like...?에서 like는 '좋아하다'라는 동사로, Are you like...?의 like는 '∼과 같은'이라는 뜻의 형용사로 각각 쓰였죠. 전자는 '∼를 좋아합니까?', 후자는 '∼와 비슷합니까?'라는 뜻입니다. Sandy : Do you like your brother? Sandy : Is that so? Then are you like your brother? 샌디 : 너는 형을 좋아하니? 샌디 : 그래? 그럼 형과 성격이 비슷한 편이야? 아버지를 닮았니 아니면 어머니를 닮았니?
무언가에서 눈을 떼지 않고 계속 쳐다보거나 집중하라고 할 때, 우리는 '한눈 팔지 마'라고 하죠. 영어에도 이와 비슷한 표현이 있는데 keep your eyes peeled라고 합니다. peel은 '과일 등의 껍질을 까다'라고 할 때 쓰는 동사이지만 위의 표현에서는 눈을 감지 말고 눈꺼풀이 떠진 상태에서 '계속 쳐다보다'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Max : We are supposed to meet Michael here, so keep your eyes peeled. Max : Right. So if we don't watch carefully, we might miss him completely. 맥스 : 우리 여기서 마이클을 만나기로 했으니까 잘 지켜봐. 맥스 : 맞아. 그러니까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완전히 놓칠지도 모른다구. 밥을 잘 보고 있어!
농담이 재미없을 때 흔히 '썰렁하다'라고 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영어표현이 있을까요? 문자 그대로 '썰렁하다'를 영어로 옮겨서 cold나cool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이런 경우, '어설픈' '재미없는' '약한'이란 뜻의 lame을 쓰면 됩니다. 상대방에게 You're so lame(너 참 시시해)이라고 할 수도 있죠. Max : So what did you think of my joke? Max : Really? I thought it was pretty good. It wasn't that bad, was it? 맥스 : 내 농담 어땠어? 맥스 : 정말? 난 꽤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까지 재미없진 않았지? 썰렁한 농담이군! <4회> 에취! 괜찮기를 바라요! Achoo!-Bless you! 에취! 괜찮기를 바래요! 서양에서는 사람들이 재채기를 할 때 그 사람의 혼이 빠져나가거나 반대로 악한 기운이 그 사람에게 들어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재채기를 하는 사람에게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이란 뜻으로 ‘Bless you!’라고 말하죠. 마찬가지로 누군가가 ‘Bless you’라는 말을 해줬다면 ‘Thank you’라고 대답하는 것이 예의랍니다. Max : Wait a minute, I have to sneeze. Achoo! Max : Thanks. I hope I'm not coming down with a cold. 맥스 : 잠깐, 재채기가 나오려 해. 에취! 맥스 : 고마워. 감기에 걸리지 않으면 좋겠는데. <5> 쑥쑥 자라네! Growing like a weed! 쑥쑥 자라다 요즘 아이들은 뭘 먹고 자라는지 볼 때마다 콩나물처럼 쑥쑥 자란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시죠. 이런 경우 영어로는 어떻게 표현할까요? 영어에서는 콩나물(bean sprout)이 아니고 '잡초'라는 의미의 weed를 씁니다. 우리가 흔히 잡초를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로 비유하는 것처럼 영어에서도 무성하게 자라나는 모양을 아이들이 키가 크는 것에 비유해서 You've grown like a weed라고 하죠. Nancy : Wow, I haven't seen you for a year and already you're like a giant! Nancy : You did! You grew like a weed. 낸시 : 와. 1년 못 본 사이에 거인이 다 됐구나! 낸시 : 그렇네! 잡초처럼 키가 쑥쑥 컸네. 뭘 먹고 키가 이렇게 쑥 자랐니? <6> 속력을 내야겠어 과속을 하게 되면 뭔가 타는 냄새가 나죠. 아마도 십중팔구 타이어가 타면서 나는 냄새일 겁니다. 이렇게 ‘속력을 내서 운전하다’는 뜻으로 영어에서는 ‘burn rubber’라는 표현을 씁니다. 타이어는 고무로 만들어졌으니까, ‘타이어를 태우다’는 말이 ‘속력을 내다’라는 말이 된 것이죠. 참고로 이렇게 과속하다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을 때 노면에 나는 타이어 자국을 영어로 ‘skid marks’라고 합니다. Sandy : Look at the time! We'd better get home soon! Sandy : Well, let's drive fast, but we should still be careful. 샌디 : 시간이 이렇게 됐네! 빨리 집에 가야겠다! 샌디 : 그럼 좀 빨리 달리자. 하지만 조심해야 돼. 최대한 속력을 내서 운전해! <7> 지금 몇 시에요? Do you have the time? 지금 몇 시예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Do you have time?(시간 있으세요?)과 Do you have the time?(몇 시예요?)의 두 문장을 혼동하는 것입니다. ‘시간’이라는 뜻의 time은 원래 추상적인 의미를 나타내서 일반적인 시간이나 짬을 나타내지만 the가 붙게 되면 바로 한 시점으로서의 시각을 의미하죠. 정관사 하나로 문장의 뜻이 완전히 달라져 버립니다. Sandy : Do you have the time? Sandy : Do you have time to help me? 샌디 : 지금 몇 시니? 샌디 : 나 좀 도와줄 시간 있니? Related Expressions 지금 몇 시예요? <8>그녀에게 푹 빠졌어요. I'm falling head over heels in love. 그녀에게 푹 빠졌어요. 사랑에 급속도로 빠지게 되면 눈에 뭐가 씌었다고 하죠. 이처럼 앞뒤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한 사람에게 반하는 경우를 fall head over heels in love라고 하는데요. 마치 높은 곳에서 뚝 떨어지는 것처럼 순식간에 한 사람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는 비유입니다. 비슷한 표현인 be swept off one's feet는 마치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는 것처럼 발이 땅에 붙어있지 않다는 말입니다. Rachel : How are you and Linda getting along? Rachel : Really? I didn't know that you liked her that much. 레이첼 : 린다하고는 어떻게 돼 가니? 레이첼 : 정말? 그 정도로 좋아하는 줄은 몰랐는데. Related Expressions 난 그녀에게 푹 빠졌어요. <9> 오늘 어떠세요? How are you doing today? 오늘 어떠세요? How are you doing?(어떻게 지내요?)과 What are you doing?(뭐하고 있어요?)은 엄연히 다른 표현인데, 간혹 혼동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흔한 인사말인 How are you?에 doing을 붙이면 상대방이 어떻게 지내는지에 관한 일반적인 인사말이 됩니다. 이에 대한 대답으로 Fine보다 실제로 Good, Okay 또는 Not bad가 더 자주 쓰입니다. Philip : Hello, Dr. Jones. How are you doing today? Philip : I couldn't be better. 필립:존스 박사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좀 어떠세요? 필립:무척 좋아요. Related Expressions 요즘 어떻게 지내요? <제10회> My hands are tied. 몹시 바빠요. 몹시 바쁘다는 표현을 우리는 ‘눈코 뜰 새 없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바빠서 도와줄 수 없거나 다른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일 때 영어로는 두 손이 묶여 있다는 의미로 ‘My hands are tied’라고 씁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두 손에 일이 가득 차 있다는 의미로 ‘I have my hands full’ 또는 일이 귀 바로 밑까지 차 있다고 해서 ‘I'm up to my ears in work’라고 하기도 합니다. Sandy : So, do you think that you'll be able to help me out? Sandy : I guess that means you can't do anything for me. 샌디: 저, 나 좀 도와줄 수 있어? 샌디: 그럼 도와줄 수 없단 얘기구나. Related Expressions 할 일이 태산이야. <11> 편하게 계세요. Make yourself at home. 편하게 계세요. 집에 초대한 사람이나 놀러온 사람에게 ‘편히 쉬세요’라고 하고 싶을 때 영어로 ‘Make yourself at home’이라고 합니다. 마치 상대방이 자신의 집에 있는 것처럼 편안하게 있으라는 표현이죠. Make yourself comfortable 또는 Feel at home이라고도 하는데요, 그렇다고 눈치 없이 너무 오래 머물러서는 안 되겠죠. Don’t overstay your welcome! Rachel : You have a really nice house. Rachel : Where should I sit down? 레이첼 : 집이 참 좋네요. 레이첼 : 어디 앉을까요? Related Expressions 좀 앉아서 편히 쉬세요. <12> 그냥 집에 있을 겁니다 I'm just going to hang out at my house. 그냥 집에 있을 겁니다. ‘휴가 어디 갔다 왔니?’라고 하면 ‘방콕 했어’라는 말을 하죠? 집에 콕 틀어박혀서 특별히 하는 일 없이 빈둥거렸다는 말인데요, 이런 의미의 표현이 영어에도 있습니다. 바로 hang out이라는 말이죠. 이 두 단어를 붙여서 하나의 단어로 hangout이라고 하면 명사로 자주 찾아가는 어떤 장소를 가리키며, 술집이나 음식점이라면 단골집을 가리키는 말이 됩니다. Sandy : What are you planning to do this weekend? Sandy : So you won't be doing very much then, right? 샌디 : 이번 주말에 뭐할 거니? 샌디 : 그럼 뭐 별로 하는 일 없겠네? Related Expressions 지금 하는 일 없는데요. <13> 눈이 빠지도록 울었어요 ● I cried my eyes out .(눈이 빠지도록 울었어요.) 슬픈 일이 있어서 눈이 빠질 정도로 울어본 적이 있으세요? 여기에 꼭 들어맞는 영어표현이 ‘cry one's eyes out’입니다. 영어로 ‘나 어젯밤에 눈이 빠지도록 울었어’라고 하면 ‘I cried my eyes out’이라고 하면 됩니다. 참고로 ‘배꼽이 빠지도록 웃다’는 ‘laugh one's head off’라는 표현을 씁니다. Max : What's wrong with you? Why are your eyes all red? Max : That's why I only watch action movies. I don't like to cry. 맥스 : 무슨 일이야? 왜 눈이 빨갛니? 맥스 : 그래서 난 액션 영화만 본다고. 우는 게 싫거든. ●Related Expressions 그 영화는 정말 눈물 빼는 영화였어. <14> 음식이 정말 훌륭합니다 ●My compliments to the chef.(음식이 정말 훌륭합니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 나서 ‘잘 먹었습니다’라는 말을 영어로 옮겨 ‘I ate well’이라고 한다면 정말 우스운 표현이 될 겁니다. 이럴 때에는 일반적으로 ‘정말 맛있었어요’라는 의미로 ‘This was the best meal I've ever eaten’이라고 한다거나, 격식을 갖춘 자리나 저녁 초대와 같은 장소라면 ‘My compliments to the chef’라고 합니다. 여기서 ‘chef’는 ‘cook’과 마찬가지로 ‘주방장’이나 ‘요리사’를 가리키지만, ‘cook’보다는 좀더 높은 호칭이랍니다. Henry : Did you enjoy the meal? Henry : My wife will be very glad to hear that. 헨리 : 식사는 맛있게 하셨나요? 헨리 : 집사람이 들으면 좋아하겠군요. ●Related Expressions 요리를 정말 잘 하시네요! <제16회> 내 쪽으로 공을 던져! ●Throw the ball to me! 내 쪽으로 공을 던져! 우리말과 영어의 차이에서 오는 혼란 중에는 전치사로 인한 것이 아주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공 던져!’라고 할 때 Throw the ball to me!라고 하면 원래 의도대로 내 쪽으로 공을 던지라는 말이 되지만, Throw the ball at me!라고 하면 나를 맞출 셈으로 공을 던지라는 말이 되죠. at은 도달점을 나타내는 반면, to는 방향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Sandy : Hurry up, and throw the ball to me! Sandy : Ouch! That was too hard. Why did you throw the ball at me? 샌디 : 어서 내 쪽으로 공 던져! 샌디 : 아야! 너무 세게 던졌어. 왜 나한테 공을 맞추는 거야? ●Related Expressions. 이쪽으로 공을 던져. <제17회>못 드시는 음식 있어요? ●Is there anything you can't eat? 못 드시는 음식 있어요? 무슨 음식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받게 되면 흔히 “못 먹는 거 빼놓고는 다 잘 먹는다”라고 대답하게 되는데요. 서양에서는 저녁을 초대하는 상대방에게 “Is there anything you can't eat?”라는 질문을 빠뜨리지 않고 꼭 물어봅니다.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food allergy)가 있는지, 채식주의자(vegetarian)는 아닌지, 또는 종교적인 이유로 먹지 못하는 음식은 없는지 알아야 음식 준비에 실수를 하지 않겠죠? Rachael : I'll come over to your house for dinner at seven tonight. Rachael : No, I don't have any allergies at all. 레이첼 : 오늘 저녁 7시에 저녁 먹으러 너희 집에 갈게. 레이첼 : 아니, 알레르기 같은 것은 전혀 없어. ●Related Expressions 안 드시는 음식 있으세요? <제18회>너 딱 걸렸어! ●I caught you red-handed! 너 딱 걸렸어! “딱 걸렸네!”라는 말이 한참 유행된 적이 있는데요, 물론 경우는 다르지만 나쁜 짓을 하다가 현장에서 들켜 잡히면 “be caught red-handed”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빨간 손(red-handed)이냐고요? 원래 잘못하면 얼굴이 빨개지잖아요. 또한 이처럼 문젯거리나 골칫거리가 생긴 경우 “be in hot water(뜨거운 물에 빠졌다)”라고 표현합니다. Sandy : Aha! I caught you red-handed reading my diary! Sandy : Then why is it open? 샌디 : 잡았다! 너 내 일기 읽고 있었지! 샌디 : 그럼 왜 일기장이 펼쳐져 있어? ●Related Expressions 너 큰일났다! <제19회>5시에 데리러 와줘. ●Pick me up at five. 5시에 데리러 와줘. 뒤에 오는 전치사에 따라 여러 가지 다른 의미를 가지는 동사들이 있습니다. ‘pick’도 그중에 하나인데요, “pick out” 하면 “~을 고르다”라는 뜻이지만, “pick someone up” 하면 “누구를 차로 데리러 가다”의 의미입니다. 후자와 비슷한 표현으로 “~까지 좀 태워다줄래?”라고 할 때에는 “Can you give me a ride/lift to ~?”라고 할 수 있습니다. Sandy : Pick me up at five, and we'll go shopping together. Sandy : I have to pick out some clothes that I want to buy. 샌디 : 나 5시에 차로 데리러 와줘, 그래서 같이 쇼핑하러 가자. 샌디 : 사고 싶은 옷을 좀 골라야 해. ●Related Expressions 우리집에 4시까지 와. <제20회>잠깐만! ●Hold on a minute! 잠깐만! 막 떠나려는 엘리베이터에 대고 “Hold the elevator!”라고 소리친다든지, “전화 끊지 말고 기다리세요”라는 의미로 “Hold the line, please”라고 할 때처럼 상대방에게 잠시 하는 말이나 행동을 멈추고 기다리라는 표현에는 ‘hold’가 들어간 표현이 많이 있습니다. 가는 말을 멈추고 기다리라고 하는 ‘Hold your horses’라고 하는 재미있는 표현도 있는데요, 가장 일반적인 표현으로는 “Hold on a minute/moment”가 있습니다. Max : We're going to be late. What's taking you so long? Sandy : Hold on a minute! I'm almost ready. Max : But I've been waiting for over twenty minutes! Sandy : I'm sorry that I'm taking so long, but please give me some more time. 맥스 : 우리 늦겠다. 왜 그렇게 오래 걸리니? 샌디 : 잠깐만 기다려! 거의 다 됐어. 맥스 : 하지만 벌써 20분 넘게 기다리고 있단 말이야! 샌디 : 오래 걸려서 미안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줘.
●Related Expressions 잠깐만 기다려. <제21회> ●Keep up with the Joneses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다 우리말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죠. 옆집 사람이 차를 바꾸면 나는 더 좋은 차로 바꿔야만 속이 풀리는 건 동서양을 떠난 인간의 본성일까요? 이처럼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미국에서 흔한 성(姓)인 “Jones”를 따서 “keep up with the Joneses”라고 합니다. 하지만 뱁새가 황새를 쫓아가다 가랑이가 찢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죠? Sandy: It's really difficult trying to keep up with the Joneses. Sandy: Yeah, but I don't want other people to get ahead of me. 샌디: 남들보다 뒤처지지 않으려고 하는 건 정말 힘들어. 샌디: 알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날 앞서가는 건 싫다고. ●Related Expressions 남들만큼 하고 살기가 힘들어요. <제22회> ●I want you to be on your best behavior. 얌전하게 행동해야 한다. “behavior”는 동사 “behave(행동하다)”에서 온 말로 행동·품행·태도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얌전히 굴어”라고 주의를 줄 때 “Behave yourself” 또는 “최고로 예의를 갖춰 행동해”라는 말로 “Be on your best behavior”라고 하죠. 비슷한 표현으로 간단히 “Be good”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참고로 이런 말을 자주 들을 법한 개구쟁이들을 “rascals”라고 하죠. Mom: When Mr. Smith comes over, I want you to be on your best behavior. Denny: Yes, Mom. I promise not to be bad. Mom: And please don't yell or cause any problems. Denny: Don't worry. I won't do anything like that. 어머니: 스미스씨가 오시면 얌전히 굴어야 돼. 데 니: 네, 엄마. 까불지 않을게요. 어머니: 그리고 소리치거나 말썽피우면 안 된다. 데 니: 걱정 마세요. 그런 짓은 안 할게요. ●Related Expressions 엄마 곤란하게 하는 행동을 하면 안 돼. Don't do anything to embarrass me. Don't make me look bad/foolish. <제23회> ●Let's take a shortcut instead. 그럼 지름길로 가자. ‘출퇴근길 복잡한 도로에서 짜증이 날 때 혹시 지름길이라도 알고 있다면 훨씬 빨리 갈 수 있을 텐데’라고 생각해 본 적 있죠. 지름길은 영어로 ‘shortcut’이라고 합니다. ‘지름길로 가다’는 ‘take a shortcut’이라고 합니다. ‘shortcut’은 컴퓨터에서도 자주 쓰이는 말인데요, 흔히 우리가 말하는 ‘단축키’나, ‘바로가기’를 ‘shortcut’이라고 한답니다. Sandy: There's too much traffic on this road. Max: Let's take a shortcut instead. Sandy: Do you know a faster way to go? Max: Yeah, turn right up here, and we can take the back roads home. 샌디: 이 길은 너무 막히는데. 맥스: 그럼 지름길로 가자. 샌디: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알아? 맥스: 응, 여기서 우회전하면 뒷길로 집에 갈 수 있어. ●Related Expressions 지름길로 집에 가자. We can take a faster way home. Let's take a quicker route home. <제24회> ●Your father looked like he was going to explode. 너희 아버지가 화가 많이 나신 것 같았어. 우리도 ‘화가 많이 나서 폭발할 것 같다’라는 말을 쓰죠? 영어에서도 마찬가지로 너무 화가 나서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한 사람을 보고 ‘He/She is gong to explode(저 사람 곧 폭발할 것 같다)’라고 합니다. 이처럼 갑자기 뭔가 폭발하거나 터져 나올 때 ‘explode’라는 동사를 쓰는데요,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다’를 ‘explode into loud laughter’라고 한다는 거 기억해 두세요! Sandy: Your father looked like he was going to explode. Max: Yeah. I've never seen him that angry before. Sandy: Why did he get so mad all of a sudden? Max: My brother told him that he wrecked the car. 샌디: 너희 아버지 꼭 폭발하실 것 같더라. 맥스: 응. 저렇게 화내시는 거 처음 봤어. 샌디: 왜 갑자기 화가 나신 거야? 맥스: 형이 자동차를 망가뜨렸다고 말씀드렸거든. ●Related Expressions 너희 아버지 화가 많이 나셨나봐. Your father had steam coming out of his ears. Your father was really upset. <제25회> ●Let's take five. 5분만 쉬었다 합시다. 직장에서 바쁘게 일을 하다보면 잠깐씩 휴식 시간을 가졌으면 할 때가 있으시죠? 이때 잠깐 쉬는 것을 ‘take a break’라고 합니다. 여기서 ‘coffee break’라는 말도 나왔죠. ‘take five’는 ‘take a five minute break’라는 말을 줄여서 표현한 것입니다. 물론 5분 대신, 10분, 20분이라는 의미로 ‘take ten’ ‘take twenty’라고 할 수도 있죠. Rachel: You look like you're tired. Joy: Yeah. I've been working hard all day long. Rachel: Well, then let's take five. Joy: Good idea. 레이첼 : 너 피곤해 보인다. 조이 : 응. 하루종일 정신없이 일하고 있거든. 레이첼: 그럼 5분만 쉬었다 하자. 조이: 좋은 생각이야. Related Expressions 잠깐 쉬었다 하죠. Let's take a breather. Why don't we take a break? <제26회> ●Lend vs Borrow (빌려주다 vs 빌리다) ‘빌려주다’라는 의미의 동사 ‘lend’와 ‘빌리다’라는 의미의 ‘borrow’를 종종 혼동하여 바꿔 쓰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한번 외워보면 어떨까요? ‘누구에게 물건을 빌려주다’는 ‘lend ~ to 누구’ ‘누구로부터 물건을 빌리다’는 ‘borrow ~ from 누구’라고 말이죠. 또한 물어볼 때에도 ‘Can you lend me ~?’ ‘Can I borrow ~?’처럼 외워두면 도움이 됩니다. 끝에 ‘please’라는 말을 덧붙이는 것도 잊으시면 안 되죠! Sandy: Can you lend me some money, please? Max: How much money do you need? Sandy: I need about twenty dollars. Max: You should stop borrowing money from people. 샌디: 나 돈 좀 빌려줄래? 맥스: 얼마나 필요한데? 샌디: 한 20달러 정도. 맥스: 사람들한테 돈 꾸는 것 좀 그만해라. ●Related Expressions 돈 좀 빌릴 수 있을까요? <제27회> ●Thanks a million. 정말 고마워요. 영어에서 몇 번, 몇 개를 강조할 때 ‘백만(million)’이라는 숫자를 자주 사용하는데요, 예를 들어, ‘할 일이 정말 많다’라고 할 때에는 ‘I have a million things to do’라고 하고, ‘너 그 질문은 수도 없이 했잖아’는 ‘You asked me that question a million times’ 라고 합니다. ‘고맙다’라고 할 때에 쓸 수 있는 말도 여러 가지가 있지만 격의 없이 고맙다는 말을 강조하고 싶을 때에는 ‘Thanks a million’이라는 말을 씁니다. Max: I just fixed your computer. Sandy: Thanks a million. I appreciate it. Max: You're welcome. But it wasn't that hard. Sandy: Still, thanks a lot. You've really helped me out. 맥스: 네 컴퓨터를 고쳤어. 샌디: 정말 고맙다. 고마워. 맥스: 뭘.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었는데. 샌디: 그래도, 고마워. 정말 도움이 됐어. ●Related Expressions 정말 고마워. Thanks a lot. Thanks so much. <제28회> ●Let's hit the road.출발하자. 영어의 관용어구는 그대로 해석해서는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위의 표현도 직역하면 ‘길을 치자’라는 애매모호한 말이 되지만 여기에서 동사 ‘hit’은 우리가 알고 있는 ‘때리다’ ‘치다’라는 의미가 아니고 ‘~로 떠나다’ ‘출발하다’라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죠. 따라서 ‘Let's hit the road’는 ‘출발하자’라는 말이 됩니다. 이 밖에 동사 ‘hit’을 이용해서 ‘공부를 하다(hit the books)’ ‘잠자리에 들다(hit the hay)’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Max: It's time to go. Let's hit the road! Sandy: Can you wait a few minutes? I'm not ready yet. Max: Okay, but hurry up. We need to go right now. Sandy: All right. We'll leave in five minutes. 맥스: 갈 시간이야. 출발하자! 샌디: 조그만 더 기다릴 수 있겠니? 난 아직 준비가 안 됐는데. 맥스: 알았어, 하지만 서둘러. 지금 가야 돼. 샌디: 좋아. 5분 후에 떠나자. ●Related Expressions ▲출발하자. <제32회> ▲ That shirt looks good on you. 그 셔츠 참 잘 어울리는데. 칭찬을 주고받는 일은 언제나 기분이 좋죠. 특히 가장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칭찬할 수 있는 것은 옷차림이 아닐까 하는데요. 이때, ‘Something look(s) good on you’라고 하면 됩니다. 물론 ‘good’ 대신 ‘great’ ‘excellent’ ‘perfect’를 쓰셔도 좋습니다. 같은 의미로 사람을 주어로 내세운 ‘You look good in something’이라는 표현도 있는데요. 전자처럼 의복이 주어일 때는 전치사 ‘on’을, 후자처럼 사람이 주어일 때는 전치사 ‘in’을 쓴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Rachel: Wow. That shirt looks good on you. Joy: Do you really think that it looks okay? Rachel: Oh yeah. The color matches your eyes. Joy: Thank you very much for such a nice compliment. 레이첼: 와, 그 셔츠 참 잘 어울리는데. 조이: 정말 괜찮은 것 같아? 레이첼: 그럼. 옷 색깔하고 눈동자의 색이 딱 맞는데. 조이: 칭찬해줘서 정말 고마워. ▲ Related Expressions 그 옷 참 잘 어울리네요. You look good in that outfit. That's a great outfit you're wearing! <제34회> ▲ She’s as quiet as a mouse. 그녀는 별로 말을 안 해. 말수가 적은 사람을 영어에서는‘생쥐처럼 조용하다’라 고 합니다. 사실 귀에 거슬리는‘찍찍’소리를 내는 생쥐 가 조용하다니 이해가 잘 안 갈 수도 있지만, 실제 쥐들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나 활동하는 시간에는 말 그대로 쥐 죽 은 듯 숨어 있기 때문에 생긴 표현이죠. 이 밖에 생쥐에 빗 댄 표현이 하나 더 있는데요. ‘Someone is as poor as a church mouse’라고 하면 먹을 것이 별로 없는 교회에 사 는 생쥐처럼, ‘찢어지게 가난하다’라는 뜻입니다. Sandy: What’s wrong with Alice? Does she have a problem? Max: What are you talking about? Sandy: She’s as quiet as a mouse. Why doesn’t she say anything? Max: That’s just her personality. She never talks that much. 샌 디: 앨리스는 왜 그래?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거야? 맥 스: 무슨 소리야? 샌 디: 말수가 없잖아. 왜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지? 맥 스: 걔 성격이야. 원래 별로 말을 안 해. ▲ Related Expressions 그 여자는 말수가 적어. She almost never says anything. She usually keeps quiet. <제35회> Kill the lights. 불 좀 꺼. 이 표현을 처음 듣게 되면 우선 동사 'kill'이 주는 어감 때문에 폭력적인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사실 여기서 'kill'은 '어떠한 효과를 약하게 하다', '가라앉히다'라는 의미로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Kill the volume'이라고 하면 우리가 TV를 크게 틀어놓고 보는 사람에게 '소리 좀 죽여'라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죠. 따라서 'Kill the lights'라는 말은 'Turn off the lights', 즉 '불 좀 꺼달라'는 말이 됩니다. 같은 맥락에서 'Kill the television(텔레비전 좀 꺼)'이나 'Kill your speed(속도 좀 줄여)'라는 표현도 쓸 수 있습니다. Sandy: Are you ready to go? 샌디: 갈 준비 다 됐니? ▲ Related Expressions 불빛 좀 약하게 해주세요. Turn the lights down. <제36회> I beg your pardon? 뭐라고 하셨어요? 상대방이 한 얘기를 잘 못 듣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다시 말해달라고 부탁할 때 'I beg your pardon?', 줄여서 'Pardon?'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동사 'beg'은 '빌다, 구하다, 청하다'라는 뜻인데 상대방의 'pardon' 즉 용서와 관대함을 구한다는 의미죠.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다시 말씀해주시겠습니까?'라는 의미일 때는 문장의 끝을 올려 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끝을 내려 말하면 이는 내가 한 행동에 대한 사과를 구하는 '미안합니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Rachel: Could you help me for a minute? 레이첼: 잠깐만 도와줄래? ▲ Related Expressions 뭐라고 하셨어요? What did you say? <제37회> It cost a fortune. 비싸게 주고 샀어요. 어떤 물건을 샀을 때, 보통 주위 사람들에게 정확한 가격을 바로 얘기하게 되지 않는 데요. 특히 비싼 물건일 경우에는 특별히 자랑하고자 하는 이유가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죠. 이럴 때에는 그냥 ‘비싸게 주고 샀어’라는 의미로, ‘It cost a fortune’이란 표현을 씁니다. 여기서 ‘fortune’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운, 운명’이란 의미가 아니고, ‘부, 재산’이란 의미죠. 따라서 위의 표현은 ‘한 재산 들었다’는 말이 됩니다. 비슷한 표현으로, ‘cost an arm and a leg’이 있습니다. Max: That's a nice watch. How much did it cost? 맥스: 그 시계 참 멋지다. 얼마 주고 샀니? ▲Related Expressions 정말 비쌌어. It was really expensive. <제38회> I've heard a lot about you.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직접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이미 누군가를 통해서 그 사람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어 익히 알고 있는 경우가 있죠. 이런 사람을 실제 만난 경우 우리말로는 대개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라고 얘기하는데요, 영어로는 'I've heard a lot about you'라고 하거나 구체적으로 얘기를 전해준 사람의 이름을 들어 'Sandy told me a lot about you'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을 듣는 당사자는 'All good, I hope'(다 좋은 말이었으면 좋겠네요)라든가, 'I hope she didn't say anything bad about me'(나쁜 얘기는 하지 않았길 바래요)라고 응답합니다. Rick: Hello, I'm Rick. I'm Rachel's brother. 릭: 안녕하세요, 저는 릭입니다. 레이첼의 오빠예요. ▲ Related Expressions 이렇게 만나게 돼서 반갑습니다. I'm so glad to finally meet you. <제39회> Call me anytime Call me anytime. 언제든지 전화해요. 사실 '언제든지 전화해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밤이건 새벽이건 가리지 않고 상대방에게 전화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하지만 이 표현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나 친밀감을 표시하는 경우에 종종 쓰이는데요. 예를 들어 어떤 친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If you need to talk, call me anytime(얘기하고 싶을 때는 언제든지 전화해)’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는 일종의 조건을 달아 이 표현을 쓸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Call me anytime you want to see a movie(영화 보고 싶으면 언제든지 전화해)’라든가, 'Call me anytime you want to meet(날 만나고 싶으면 언제든지 전화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Joy: I'm feeling really sad these days. Joy: Thanks a lot. I appreciate that. 조이: 요즘 기분이 정말 우울해. 조이: 고마워. 정말 고맙다. ■Related Expressions 너한테는 언제든지 시간 낼 수 있어. I've always got time for you. <제40회> The coast is clear. 아무도 없어. ‘coast'는 '해안, 연안'이라는 뜻의 단어입니다. 얼핏 들으면 위의 표현은 해안이 깨끗하다는 얘기처럼 들리지만 여기서 'clear'는 '방해나 지장이 전혀 없는'이란 뜻으로, '해안가에 아무도 없다'는 말이죠. 원래 이 말은 밀수업자들이 밀수품을 배로 들여올 때 ‘해안 경비대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의미로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의 눈에 띄고 싶지 않은 행동을 하려고 할 때, '지금 누구 보는 사람 없어?'라고 물으면, 대답으로 'The coast is clear'(보는 사람 아무도 없어)라고 한답니다. Joy: Is Sandy in the house? 조이: 집에 샌디 있어? ▲ Related Expressions 주변에 아무도 없어요. Nobody is around. <제41회> ▲ as the crow flies 직선 거리로... 이 말은 거리를 계산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직역을 하면 ‘까마귀(crow)가 날아가듯이’라는 말이 되는데, 까마귀가 어떤 두 지점 사이를 이동할 때 일직선으로 날아가는 모양을 빗대어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as the crow flies'는 '직선 거리로'라는 의미입니다. 반면 사람들이 지상에 난 길을 따라 이동할 때는 늘 출발지점에서 도착지점까지 직선으로 걸어가거나 탈것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죠. ‘수원까지의 직선거리는 얼마죠?’처럼 어떤 지점까지의 직선거리를 물을 때 위의 표현을 써서 ‘How far is it to Suwon as the crow flies?’라고 할 수 있습니다. Rachel: Is it very far to Michael's house? 레이첼: 마이클 집까지 꽤 멀어? ▲ Related Expressions 직선거리로... in a straight line <제42회> ▲ Fun vs. Funny 두 단어가 비슷한 철자이기 때문에 흔히 그 의미가 혼동되어 사용되는 대표적인 것이 ‘재미,’ ‘즐거움’이란 뜻의 ‘fun’과 ‘우스운’이란 뜻의 funny입니다. 우리말의 ‘재미있다’는 ‘우습다’는 의미로도 쓰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 두 단어를 혼동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두 단어를 문장에 넣어 써보면 그 의미의 구별이 좀더 명확해지죠. 예를 들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재미있다’를 영어로 ‘Meeting my friends is funny’라고 하면 엉뚱한 의미가 됩니다. 왜냐면 ‘친구들을 만나는 것은 우습다’라는 얘기가 돼버리기 때문이죠. ‘Meeting my friends is fun’이 맞는 표현입니다. Max: Did you have a good time last night? 맥스: 어제 즐거웠니? ▲ Related Expressions 우린 아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거예요. We're going to have fun. <제43회> ▲ Can you break a twenty? 20달러 지폐를 잔돈으로 바꿔주시겠어요? 여기서 ‘a twenty’는 ‘twenty-dollar bill’(20달러짜리 지폐)을 줄인 표현이죠. 따라서 ‘a twenty’는 20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가리킵니다. 같은 맥락에서 20달러 지폐 5장이라고 할 때 ‘five twenties’라고 복수형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여기서 ‘break’는 ‘잔돈으로 바꾸다’라는 의미인데 이때는 동전이 아닌 작은 단위의 지폐로 바꿔달라는 의미죠. 따라서 위의 질문에 덧붙여, How about two fives and a ten?(5달러 두 장과 10달러 한 장 있어요?)라고 어떤 소액 지폐를 원하는지 덧붙여서 말할 수도 있습니다. Joy: Can you break a twenty? 조이: 20달러 지폐 좀 바꿔줄 수 있어? ▲ Related Expressions 20달러짜리 지폐를 잔돈으로 바꿔줄 수 있어요? Can I have change for a twenty? <제44회> ▲ No way! 말도 안 돼! 이 표현은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누군가에게 믿지 못할 얘기를 들었을 때, ‘말도 안 돼!’라는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절대 안 돼!’라는 의미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I don't believe it’, 또는 ‘That's impossible!’과 같은 표현이고, 후자의 경우는 ‘Over my dead body’, 즉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안 돼’와 비슷한 표현입니다. 여기서 ‘way’는 ‘방법, 방식’이라는 의미인데, ‘그럴 수가!’ 또는 ‘절대 그럴 수는 없지’라고 할 때의 ‘수’에 해당하는 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Max: I'm going out with Julie tonight. 맥스: 오늘 저녁에 줄리와 데이트할 거야. ▲ Related Expressions 말도 안 돼. You're joking. <제45회> ▲ I'm coming down with a cold.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아. 이 표현은 ‘I've caught a cold(감기에 걸렸어)’와는 의미상 차이가 있습니다. 목이 따끔거리고, 머리가 아프다든지, 콧물이 흐르기 시작하거나, 몸이 오슬오슬 추워지기 시작하는 등 아직 아픈 건 아니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 기운이 있다’라고 하죠. ‘I’m coming down with ~’가 바로 ‘나는 ~ 기운이 있다’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떤 기운이 전해지고 있다’라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위의 표현과 같은 의미로, ‘I think I’m catching a cold’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Sandy: I have to sneeze. Achoo! 샌디: 재채기가 나와. 엣취! ▲ Related Expressions 몸이 별로 안 좋은 것 같아요. I'm starting to feel bad. <제47회> I'll flip you for it. 내가 동전을 던질게. 순서를 정하거나, 누구의 결정을 따라야 할지 모를 때 흔히 우리는 ‘그럼 가위바위보로 결정하자’라고 하죠. 미국에서는 가위바위보 대신 동전을 던져서 정합니다. 즉, 동전을 던지기 전에 각자 앞면(heads)인지 뒷면(tails)인지를 정하고, 동전을 던져서 나온 면을 선택한 사람의 결정에 따르는 거죠. 바로 이럴 때, ‘내가 동전을 던질게’라는 말로 ‘I’ll flip you for it’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때, ‘앞면이 나오면 내가 이기고, 뒷면이 나오면 내가 지는 거다’라는 뜻의 ‘Heads I win, tails I lose’라는 말을 덧붙일 수도 있겠죠. Sandy: Do you want the last piece of pie? 샌디: 남은 파이 먹고 싶니? ▲ Related Expressions 앞면인지 뒷면인지 말해. Call heads or tails. <제48회> I'm counting the minutes.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어렸을 때 소풍 가는 날을 손꼽아 기다려보신 적 있으세요? 하루하루 날짜 가는 것을 세는 것으로도 부족해서 마지막 순간의 일 분, 일 초까지 셀 정도로 너무나 고대하는 일이라는 뜻으로 위의 표현을 씁니다. 예를 들어,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을 두고, ‘I'm counting the minutes until Jane arrives’(제인이 올 때까지 난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라는 표현을 쓸 수 있죠. 마치 카운트다운을 하듯, ‘Only ten more minutes until Jane arrives, only nine minutes until Jane arrives’하면 ‘10분만 지나면 제인이 온다, 9분만 지나면 제인이 온다’며 손꼽아 기다리는 상황을 상상하시면 됩니다. Rachel: What time do your parents arrive? 레이첼: 부모님께서 언제 오시니? Related Expressions <제49회> He has a bottomless stomach. 그 사람은 정말 먹성이 좋아요. 이 표현을 직역하면 ‘bottomless’, 즉, ‘밑바닥이 없는,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위를 가졌다’는 말인데 그만큼 ‘먹성이 좋다’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뷔페식당에서 다른 사람이 다 먹고 난 후에도 계속 음식을 가져다 먹는 사람을 볼 때 위와 같은 표현을 쓸 수 있겠죠. 비슷한 표현으로 ‘He eats like a horse’라는 말도 있는데요, 우리말에서는 먹성 좋은 사람을 ‘돼지’에 비유하는데 영어는 ‘말’에 비유하는 것이 재미있죠? Rachel: Is Max still eating dinner? 레이첼: 맥스는 아직도 식사 중이야? Related Expressions 그는 먹성이 좋아요. <제50회> My hands are tied.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 이 표현을 직역하면, ‘두 손이 묶였다’는 말입니다. 실제 수갑을 찼다던가 밧줄로 손이 묶여 있다는 말은 아니고, 무슨 일이나 행동을 하고 싶어도 어떤 이유로 인해 어쩔 수가 없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예를 들어, 친구 둘이 싸우고 있을 때, 어느 편을 들지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말이죠. 비슷한 의미로 ‘I’m in a bind’라는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 Sandy: Why didn't you say anything to Mr. Lee? 샌디: 왜 이 선생님한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Related Expressions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어요. I'm in a catch-22 situ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