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UNSW 의대 학부과정, 병리학.방사선학 선택 가능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11. 3. 09:00
NSW 대학은 전국적으로 부족현상을 빚고 있는 병리의사(pathologist)와 방사선의사(radiologist)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으로 학부 의대생들에게 학사과정의 일환으로 병리학 및 방사선학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NSW대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병리의사와 방사선의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은 대학졸업후 12개월 간에 걸친 기존의 전문의 훈련과정을 따로 받지 않아도 된다.
선 헤럴드 지는 최근 오스트랄라시아 병리학회 CEO인 데브라 그레이브스 박사의 말을 인용, 호주에서 병리의사와 방사선의사가 극심한 부족현상을 빚고 있다면서 그같이 전했다.
그레이브스 CEO는 "병리의사는 호주 전역에 약 1280명이 있으며 70명 정도가 부족한 상태"라면서 "현재의 1280명 가운데 20% 정도가 60세 이상이고 10%가 65세 이상"이라고 밝혀 앞으로 인력난이 더욱 심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NSW대학은 내년부터 의대생들이 일반 의학사 과정을 밟으면서 방사선학이나 병리학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최근 NSW주 공립병원들에서는 방사선의사의 부족으로 X선 및 스캔 사진들의 검진이 대규모 적체현상을 빚고 있는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