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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리스닝 학습을 위한 어드바이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26. 14:20
효과적인 리스닝 학습을 위한 어드바이스 |
1. 영어의 귀가 뚫렸다는 것의 의미는? ☞ 귀가 뚫렸다는 의미는 영어가 단순한 소리에서 언어로서 듣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귀가 뚫린게 아니고 우리 두뇌에서 영어소리에 대한 인식체계가 바뀐겁니다. 귀가 뚫리기 전에는 영어뉴스가 소음쪽에 가까웠는데 이제는 하나의 언어로써 그리고 영어식 구조로서 자연스럽게 인식하게 되는 거죠.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아는 몇단어만 들리던 것이 이제는 영어가 문장으로 자연스럽게 들리는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CNN 엥커의 음성이 아주 포근하고 편안하게 들리는 겁니다. 진정한 의미의 영어발전 단계라고 보면 됩니다. 2. 귀가 뚫리면 뉴스의 내용을 완전히 이해하나? ☞ 귀가 뚫리게 됬을 때는 영어의 소리는 물론 내용도 이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해의 정도는 각자의 어휘력과 관심분야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문학을 전공한 사람이 물리학 강의를 듣고 그 내용을 다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와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뉴스속에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그 의미를 짐작할 수 있고 소리만 듣고도 스펠링을 유추해서 사전을 찾아 그 의미를 알아낼 수 있고 영어뉴스의 이해도가 급상승하기 때문에 대체로 귀가 뚫리면 뉴스의 내용도 이해한다고 보아도 됩니다. 3. 얼마동안 들어야 귀가 뚫리나? ☞ 이것은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겠지만 영어의 소리를 듣게 되기 까지는 짧게는 6개월에서 의미까지 다 이해하게 되려면 1년 에서 2년이상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기간이 아니라 듣기를 한 시간과 방법입니다. 하루에 30분씩 듣는 사람하고 3시간씩 듣는 사람의 경우 당연히 차이가 나겠지요. 그리고 하루도 거르지 말고 꾸준히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능하면 이 기간동안에는 우리말 방송은 적게 보고 가능한 영어소리에 자주 귀를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을 데우기 시작해서 물이 끓기 직전까지가 시간이 걸리고 아무 변화가 없는것 처럼 보이 듯이 귀가 뚫리기 까지가 시간이 걸리고 별 진척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일단 귀가 열리기 시작하면 뉴스를 이해하게 되기 까지는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4. 어떻게 들어야 하나? ☞ 처음에는 무조건 많이 들어야 합니다. 처음에는 비디오 방송보다는 오디오 방송을 많이 들으세요. 많이 듣다보면 영어의 리듬과 억양등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때가 옵니다. 그리고 앵커의 목소리가 점점 친근감 있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귀가 뚫리고 있다는 신호 입니다. 이때 부터는 집중해서 듣는 훈련을 병행 해야 합니다. 생방송인 경우는 부담없이 듣거나 다른 일 하면서 들어도 좋지만 5분이하의 주요뉴스를 들을 때는 집중해서 들으세요. 이때 단어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뉴스 전체의 주제나 상황등 생각하며 2분정도를 집중해서 그리고 반복해서 듣는 것이 좋습니다. 집중이 안 될경우는 헤드폰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밥법입니다. 한가지 매우 중요한 점은 듣는 도중 절대로 우리말도 해석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말의 어순과 영어의 어순은 구조적으로 전혀 다르거든요. 차라리 그림으로나 사물, 장면으로 바꾸는 연습을 하는게 더 낫습니다. 5. 우리말로 해석을 안하고 듣는다는 것은? ☞ 영어뉴스를 들을 때 우리말로 해석하지 말라는 것은 단순히 문장 구조가 다르기 때문 만은 아닙니다. A방식:(영어)->(국어)->(의미) B방식:(영어)->(의미) 우리말 해석없이 영어를 듣는다는 것은 위의 B방식을 말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150 million" 를 영어로 들으면 one hundred and fifty million 인데 이걸 우리말로 해석하게 되면 "1억5천"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말 해석이 없이 바로 이해 한다는 것은 "백만의 150"배 또는 million의 뜻을 아직 모를 경우는 "million의 150배"라고 바로 영어식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물론 나중에 한국사람에게 설명해 주기 위해서 그때 "1억5천"이라고 번역해서 말하면 됩니다. 영어뉴스가 빠르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B의 방식이 아닌 우리 두뇌의 CPU에 엄청난 부하가 걸리는 A의 방식으로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리스닝 훈련을 계속 하면 우리 두뇌에서 A 방식이 아닌 B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전환이 되는 시점이 옵니다. 영어읽기를 할때도 듣기와 마찬가지로 B방식으로 해야 하는데 A방식으로 해도 별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인 것은 시간의 제약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고, 바로 듣고 바로 이해 해야하는 영어뉴스청취 처럼 속도와 시간이 제한된 경우에 A방식의 실체(맹점)가 들어나게 되지요. 가능하면 한영사전과 더불어 영영사전을 활용하여 단어의 영어식 의미를 아는게 좋습니다. 6. 읽기와 듣기와의 관계는? ☞ 읽기와 듣기는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잘만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읽을 때도 뉴스를 듣는 것과 동일하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예전에 대분의 학생들이 해왔듯이 한 문장을 다 읽고 나서 다시 앞으로 뒤로 오가면서 문법 적용하고 우리말로 해석한 다음 그 문장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과 같은 방법은 오히려 듣기에 도움이 안됩니다. 한가지 예를 들겠습니다. 영어는 몆개의 단어들이 합쳐져 의미를 나타내는 덩어리(의미단락)를 구성합니다. 이러한 의미단락들이 여러개 연결되어 한 문장을 구성합니다. (..A..) + (..B..) + (..C..) + ... + (..N..). 뉴스를 들을 때 또는 읽을 때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의미단락을 순서대로 듣고(또는 읽고) 그냥 이해하면 됩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말 구조로 다시 재구성해서 문장을 만들 경우 다음과 같이 되어버립니다. (..C..) + (..A..) + (..N..) + ... + (..B..). 그러면 뉴스를 듣는 순간 바로 이해가 안됩니다. 우리말 구조로 재구성하라고 CNN 앵커가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뉴스를 들을 때 절대 우리말로 해석하려고 하지 말라고 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7. 읽기를 하는 방법은? ☞ 영어를 읽을 때도 들을 때와 마찬가지로 영어식 구조로 물흐르 듯이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읽고 이해하는거죠. 그래서 한 문장을 다 읽게 되면 문장의 의미도 이미 완성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다시 앞으로 가서 문법적으로 분석하고 따지고 할 필요는 더더구나 없는 겁니다. 어떤 사람은 읽을 때 속독을 주장하기도 하고, 소리내어 읽는 것을 권하기도 하는데, 그 근본 요지는 읽을 때 우리말이 개입할 여지를 주지 말고 영어를 영어식 구조로 읽으면서 바로 바로 이해하자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읽을 때 우리말식으로 해석하지만 않는다면 읽기를 위한 특별한 방법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8. 영자신문의 활용은? ☞ 주요뉴스의 내용은 대부분 영자신문의 헤드라인으로 나옵니다. 예를 들면 USA Today의 헤드라인은 AP뉴스를 인용합니다. 따라서 뉴스를 듣다가 내용을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영자신문의 헤드라인을 보면 도움이 되고 특히 어휘력을 향상시키는데 도 좋습니다. 9. 영어뉴스듣기의 비결은? ☞ 영어뉴스듣기의 비결은 매일 꾸준히 듣는데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