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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2007년 '기록적 무더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4. 09:00
호주가 분명 지구온난화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음이 거듭 확인됐다.

지난해 호주 전역의 연평균 기온은 역대 평균보다 0.61도나 상승한 역대 6번째로 무더운 날씨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NSW와 머레이 달링 유역은 기상청 관측 이후 가장 무더운 한 해를 보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호주 전역의 평균기온은 섭씨 21.8도로 역대 평균치보다 0.61도 높았으며, 평균최고기온은 섭씨 28.6도로 역시 역대 평균치보다 0.73도 높았다.

아울러 지난해 6월 12월을 제외한 나머지 열 달 동안 호주 전역은 매달 역대 연평균 기온보다 높은 것으로 파악돼, 호주 대륙이 점차적이고 지속적으로 더워지고 있음이 입증됐다.

그러나 연평균 강우량은 다행히도 평균량 보다 25mm 많은 497mm로 기록됐지만, 호주 대륙 남서부와 남동부 지역의 심각한 가뭄상황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