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호주의 경제 호황, 부의 편재 심화 야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8. 5. 09:00
호주의 경제적 호황으로 부의 편재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진단됐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전체적으로 가구 당 소득이 크게 늘었으나, 광산 등의 원자재 붐에 편승한 호주경제의 최호황기인 지난 3년 동안 계층간 소득차는 더욱 벌어졌고, 결국 부의 편재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해까지 10년 동안 국내 저소득층 가구의 가처분 소득 증가율은 31%를 기록했으며, 중산층의 경우 3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고소득층 가구의 경우 같은 기간동안 무려 40%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난 것.  

특히 이같은 고소득층의 가처분소득 증가율이 더욱 두드러진 기간은 2003년 이후로 파악돼, 호주 경제가 호황을 누릴수록 부의 편재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해석됐다.  
이 기간 동안의 개인 가처분 소득을 수치로 환산한 경우 저소득층 가구는 주에 24달러, 중산층 가구는 43달러 증가치에 그쳤으나 고소득층 가구는  주에 139달러의 추가적 지출 여유분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국립사회경제모델링연구소의 앤 하딩 소장은 “전체적으로 가구 당 소득이 늘어났으나, 고소득층의 소득이 가장 큰 폭으로 늘게 된 것은 정부의 소득세 인하 정책 때문’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