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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영주권 신청 점차 까다로울듯..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7. 22. 09:00
연방 정부가 얼마전 발생한 영국 테러 사건이후 극단 무슬림들로부터 호주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주자들의 영주권 신청시 보다 많은 서류를 제출하게 할 방침이며 철저한 사전 조사와 서류 검토를 통해 영주권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여 영주권 신청이 다소 어려워질 전망이다.
실제 새롭게 도입될 영주권 신청 서류에는 기존에 없던 가족 관계와 국제 정치 관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묻는 문서가 추가되어 기존의 부모나 배우자 관련 문서에 형제, 자매들에 대한 문서 또한 첨부될 예정이며 호주 영주권 신청 이전 밀수입, 난폭 행위, 그리고 무기 제조와 관련된 일에 가담한 전과가 있는 지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를 벌인 후 영주권 신청 자료 검토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그리고 특히, 아랍 출신의 무슬림들에게는 가족 관계에 대한 보다 세밀한 정보가 요구되며 기존의 2 페이지 문서에서 4 페이지 늘어난 총 6 페이지의 개인 신상 정보 작성 문서에는 “만일 아랍 자손이라면 친가 할아버지의 성과 이름 모두를 기재하시오”라는 형식의 문항이 추가된다.
이에 대해 연방 이민부 대변인은 새롭게 추가되는 영주권 신청서류의 내용들은 호주 사회를 지키기 위해 국가 보안부 소속의 전문가들이 오랜 시간동안 고안한 ‘최고의 적절한 방안’으로 현재 이라크에 군력을 파병하고 있는 호주로서는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신의 신분을 속이기 위해 제 2의 나라로 이주한 뒤 호주로 이주해 오는 여러 테러리스트들을 차단하기 위해 가족에 대한 보다 상세한 사항을 요구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케빈 앤드류스 연방 이민부 장관은 아무런 범죄 전과가 없다고 할지라도 아랍인들과 무슬림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모니터링을 이행할 계획이며 무슬림 이주자들과 영주 비자 소유자들에 대한 계속적인 ‘정부 단속’이 이루어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국내에서 체포되어 현재 조사 중에 있는 2명의 영국 테러 가담자이자 호주 취업 비자 소유자인 인도 의사들과 같이 신분을 가장하기 위해 전문직을 교육 받는 테러리스트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히며 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호주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가 이민에 대한 보다 강화된 서류 검사와 조사를 계속해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