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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훈련 코스, HSC 과목으로 인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12. 09:00

HSC를 치르는 학생들이 세 명에 한 명꼴로 호텔관광과 같은 직업 훈련 코스를 수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학생의 수는 내년이 되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업 훈련 코스를 수강하는 학생의 수는 5년 전에는 네 명에 한 명꼴이었는데, NSW주 정부가 각 학교에 직업 훈련 코스를 증설한 이후에 증가하였다.

고교에서 가장 인기있는 직업 훈련 코스는 경제나 지리와 같은 과목을 물리치고 호텔관광이 차지했다. 요즘 들어 빠르게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코스는 건설과 금속엔지니어링인데, 이 두 분야는 모두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분야이다.

NSW주의 존 델라 보스카 교육장관은 주 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기술직 인력의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각 학교에 직업 훈련 코스를 증설했다고 밝혔으며, 올해에는 2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한 과목 이상의 직업 훈련 코스를 공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초, 주정부는 금속엔지니어링과 자동차, 건설, 전기공학과 요리 분야에 대해 학생들의 직업 실습을 허락하였다. 또한 9학년과 10학년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직업 훈련 코스가 소개되었다. 엔지니어링과 산업기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18일 목요일에 외국어를 선택한 학생들과 함께 처음으로 HSC 시험을 치루게 된다.

호주의 고등학교에서 치뤄지는 시험 중 가장 중요하고도 어려운 시험인 HSC 시험에 올해는 지난 해보다 천명 가량이 증가한 6만 7천여 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HSC 과목 중 유일한 필수 과목인 영어 시험은 19일 금요일에 치뤄지며, 이때부터 대부분의 학생들은 HSC 시험을 시작하게 된다. 선택 과목 중에서는 수학이 가장 인기가 있고, 다음으로는 경영학과 생물학이 인기이다.

호주 학생들 10% 정도가 선택하는 외국어 과목에서는 현재는 그 인기가 사그러들고 있지만 불어가 가장 인기 과목이며, 그 다음으로는 일본어와 중국어이다. HSC 시험을 치루는 학생들 중 반 정도는 최소 한 개 이상의 과학 과목을 수강하고 있으며, 30%의 학생들은 역사를 공부하는데 고대 역사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현대 역사를 선택하는 학생보다 많다.

올해에는 시각미술과 물리학 사이에 순위 변동은 있었지만 가장 인기있는 선택과목 열 가지는 작년과 변함이 없다. 직업 훈련 코스 중에서는 호텔관광 다음으로 정보기술, 서비스, 건설과 소매업 운영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