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워킹준비자료

워킹 경험담... (참고하시라)^^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26. 17:32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라...
 
호주에 보통 워홀로는 1년기간으로 오실텐데 이 1년이라는 시간이 길다면 길겠지만
또 짧다면 짧죠. 얼렁뚱땅 지내다 보면 벌써 1년이 다 지나가 버리고 출국할때 영어가 처음
호주입국할 때 쓰던 영어와 별반 차이도 없고... 뭐 영어가 주 목적이 아니신 분은 상관이
없지만 그래도 먼 호주 까지 오셨는데 영어는 어느정도 배우고 가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아무튼 중요한것은 생각외로 남는 시간이 많은데 이건 뭐 한국에서 공부를 할때와 같을거에요.
시간관리를 어떻게 하느냐 인데 호주에서 처음 어학연수를 하고 홈스테이를 하신다면 집에서 버
스정류장까지 그리고 버스안에서 그리고 학교까지 걸어갈 때 시간이 좀 많이 남죠. 저 같은 경우
은 한국에서 작은 라디오를 들고 가서 호주에서 걸어다닐 때마다 그냥 뭐 잘 안들려도 호주방송
을 들었답니다. 이것도 계속 듣다보니깐 같은 방송에서 쓰는 영어도 비슷하고 그 앵커의 목소리
가 조금씩 익숙해지다 보니깐 서서히 뭔가 들린다는 걸 많이 느꼈어요.

그리고 버스안에서도 라디오를 듣던가 아니면 그날 배울 내용에 대해서 예습을 해 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학교마다 책은 다르겠지만 그날 진도 나갈 부분이 있는데 그 중 어떤 토론에 관한
주제가 있다면 그것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보고 혼자 한번 말해 보고 또 단어등 질문사항이 있으
면 미리 체크 했다가 학교가서는 묻고 그렇게 지냈어요. 아무래도 처음보는 것보다는 한번 본걸
다시 본다면 좀 더 이해하기 쉬워서 수업 중 따라가기도 쉽고 기타사항에 대해 티쳐한테 질문
할 시간도 많아지죠.

또 가끔은 이런 혼자만의 학습보다는 좀 승객이 적은 버스안에서는 혼자 앉아있는 아주머니나
좀 인자하게(?) 생긴 분에게 가서 그냥 뭐 말도 걸어보고 그렇게 했답니다. 처음엔 쑥쓰러웠지
만 계속 하다보니깐 자신감도 생기고 뭐 안되는 영어지만 중얼중얼거렸죠.
솔직히 좀 싫어하는 분도 계셨어요. ----> (요부분은...ㅋㅋㅋ 조심하셔야될듯하네요)

그리고 아침에 학교갈때는 매일 같은 시간에 나가다 보니깐 저랑 같은 시간대에 출근하시는 몇
분과도 서서히 안면이 생기고 친해져서 정류소에서 말동무도 하고 그랬답니다.
주제와 다른 내용도 포함이 되었는데 아무튼 뭐 어학연수를 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 출처 : 다음카페 - 호주로 가는길 48484 이 적어주신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