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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00대 MBA 과정에 호주 2곳 포함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1. 09:00

UNSW AGSM 39, 멜번경영대학원 75  

 

시드니의 UNSW에 위치한 호주경영대학원 (Australian Graduate School of Management) 2008년 세계 경영학석사 (MBA) 석사과정 랭킹에서 39,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4위에 각각 올랐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가 지난 달 28일 발표한 세계 1백대 MBA 과정은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이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미국 경영대학원이 대부분을 휩쓴 가운데 아태지역에서는 중국의 CEIBS (중국유럽공상학원)가 세계 11위로 가장 높게 평가됐다.

 

아태지역에서는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심천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 CEIBS에 이어 홍콩의 UST 경영대학원이 17, 하이데라바드의 인도 경영대학원이 20위를 각각 차지했다.

 

호주는 AGSM이 작년의 세계 49위에서 10단계 도약한 39, 멜번 경영대학원이 4단계 오른 75위를 각각 기록하면서 세계 1백대 경영대학원에
2
곳이 포함됐다.

 

올해 발표된 랭킹은 지난 2004년에 MBA 과정을 수료한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졸업생의 초봉, MBA 과정에 대한 만족도, 졸업 3년 후 봉급 인상폭 등을 종합 평가한 것이다.

 

AGSM 수료생들은 평균 초봉이 미화 122349(호주화 139183)이며 3년 후 봉급이 평균 96퍼센트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AGSM은 조사가 실시된 2004년 당시만 해도 UNSW와 시드니대학이 공동으로 운영했으나 두 대학의 제휴가 6년 만인 2005년에 종식되면서 시드니대학이 손을 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