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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차 판매 1백만대 돌파~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14. 09:00
작년 새 차 판매 1백만대 돌파

한국산 자동차 10.2% 차지, 겟츠 9

 

호주의 새 승용차 판매대수가 지난해 처음으로 1백만대를 돌파한 가운데 한국산 수입차는 1066백여대가 팔려 전체의 10.2퍼센트를 차지했다.

 

또 메이커 별로는 현대가 5만대를 넘어서면서 전년과 같은 4.8퍼센트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며 8위를 기록했으며 모델 별로는 현대 겟츠가 211백여대로 9위에 랭크 됐다.

 

한편, 2007년 호주 자동차업계에서는 홀덴의 캡티바 (GM대우)가 중형 오프로더 부문에서 3위에 오르며 선전하고 현대의 해치백 모델 i30가 호주 언론의 호평 속에 한국 차의 위상을 높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7일 연방자동차산업회의소가 공개한 새 차 판매 통계에 따르면 2007년의 총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9.1퍼센트 증가한 14 9982대로 사상 처음으로 1백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호주 인구 20명당 1명꼴로 새 차를 구입한 셈이며 지난 7년 사이에 6번째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세계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 해 판매된 새 차 가운데 수입차는 80.9퍼센트로 전년 대비 11.6퍼센트 증가한 반면 호주산 차는 0.6퍼센트 감소했다. 수입차는 일본산 (35.2%), 태국산(14.8%), 한국산(10.2%) 순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새 차 시장의 강세는 호주달러화 강세에 따른 수입차의 저렴화, 국내 노동시장의 강세, 재산가치 상승 등 여러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유가 상승은 고객 수요를 억제하기보다는 연료효율이 높은 모델을 선택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작용을 했다.

 

이에 따라 4륜구동차 시장에서는 소형 및 중형의 오프로더 판매가 급증하고 대형 4WD 판매가 감소하는 현상을 보였다.

 

10년 전만 해도 호주에서는 대형 세단이 가장 인기 있는 차종이었으나 지금은 소형차가 전체 새 승용차 판매대수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메이커 별 시장점유율은 도요타 (22.5%), 홀덴 (14.0%), 포드 (10.3%) 순으로 나타났으며 현대는 전년 대비 7.5퍼센트 (3484) 증가한 57대를 기록하며 8(4.8%)에 랭크됐다.

 

기아는 전년에 비해 1.0퍼센트 (215) 증가한 2985대에 그치며 점유율이 2.2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감소, 12위에 머물렀다.

 

모델 별로는 홀덴 코모도어가 12년 연속 1위를 달린 가운데 도요타의 5개 모델이 톱10 모델에 포함됐으며 포드 팔콘은 47년 사상 최악의 판매실적을 보이며 5위로 추락했다.    
 
도요타는 5년 연속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으며 처음으로 호주 9개주 시장을 전부 석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한편,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홀덴이 한국에서 수입한 캡티바가 지난 해 중형 오프로더 부문에서 포드 테리토리, 도요타 클루거에 이어 3위로 급부상하며 홀덴의 한국차 수입판매에 있어 몇 안 되는 성공사례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또 현대의 소형 해치백 i30 BMW M3와 함께 2007년의 히트 모델로 소개하며 호주 자동차업계에 경종을 울리는 이 모델은 코리안 차가 더 이상 빈약한 구동역학의 값싼 플라스틱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2007년 호주 새 차 시장 점유율

 

1. 도요타       22.5%
2.
홀덴          14.0%
3.
포드          10.3%
4.
마즈다        7.4%
5.
미쓰비시     6.2%
6.
혼다           5.8%
7.
닛산           5.7%
8.
현대           4.8%
9.
스바루        3.7%
10.
폭스바겐   2.6%
11.
스즈키      2.1%
12.
기아         2.0%


 

2007년 호주 새 차 판매대수 톱10  

 

1. 홀덴 코모도어       57,307
2.
도요타 코롤라       47,792
3.
도요타 하이룩스    42,009
4.
마즈다 3               34,394
5.
포드 팔콘              33,941
6.
도요타 야리스        29,663
7.
도요타 캠리           26,336
8.
도요타 오리온        22,036
9.
현대 겟츠              21,166
10.
홀덴 아스트라      19,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