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비닐봉지 내년부터 '전면금지'될지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 11. 09:00



 

피터 가렛 연방 환경부 장관은,주 정부와 협의 후 호주 전 지역에서 올 해 3월 부터 단계적으로 비밀봉지 사용을 금지하여 내년부터는 전면 금지하는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호주에서는 연간 약 40억 장의 비닐봉지가 소비되며 대부분은 사용 후 쓰레기 매립지에 묻히게 되는데, 이렇게 버려진 비닐 봉지가 완전히 분해되는 데 1천 년이 걸린다고 환경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개별 비닐봉지에 세금을 부과하거나 아예 비닐봉지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데, 환경론자들은 이 방안을 열렬히 지지하는 반면 대형마켓은 반발하고 있다.

리처드 에반스 호주 소매업자 협회(Australian Retailers Association) 최고 책임자는 “단지 비닐봉지가 물위에 떠다닌 다는 이유만으로 비닐봉지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것은 설득력이 약하며, 이 문제는 업계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끄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