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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스크랩] [호주워킹홀리데이]농장에 가면 돈 많이 모을 수 있다...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2. 21. 09:00
호주전문가 비키입니다.
한국에서 노가다도 해보았습니다.
친척 논에 가서 일해봤습니다.
이것 저것 알바 경험 많습니다.
어떤 일이든 다 잘할수 있다는 자세는 아주 아름다운 것입니다.
그런 자세는 분명히 필요합니다.
하지만 계획하지 않고 무작정 다 할수 있다는 것은 호주워킹홀리데이로 1년을 호주에서
체류하는 우리 워홀메이커들에게는 무모한 도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농장에 가면 돈 많이 벌수 있다...지금 많은 분들이 오해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호주에서 농장에서 열심히 일해서 대박을 터트리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많은 분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시즌을 잘못골라서 갔을 경우에 있는 돈까지 생활비로 다 써버릴 수도 있겠지요.
예를 들어 우기에 농장에 가면 일을 하고 싶어도 비가 마니와서 일은 못하고
계속 숙소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호주농장일이 우리나라에서 해봤던 밭일이나 농활하고는 분위기가 아주 다릅니다.
끝없는 저 딸기밭이나 파 등을 보면서 처음에는 아름다운 호주의 노을을
상상해봅니다.
하지만 그곳에 칼이나 가위로 저 작물들을 우리는 잘라야 하며 상품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소중하게 바구니에 담아야 합니다.
한 밭을 다 정리하면 보통 2시간 정도가 지납니다.
그리고 잠깐의 휴식..그리고 그 옆의 밭으로 다시 가서 수확을 해야 합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남은 밥을 버리거나 김치를 버렸다는 것에 자책하게 됩니다.
한국의 농부님들..너무 고맙고 고생많으십니다라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호주농장은 능력제와 시간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능력제는 개인이 수확한 만큼 하루 일당을 받게 되는 것이고
시간제 경우는 주로 포장을 하게 되며 보통 시간당 10~15불 정도 됩니다.
어느게 좋을 까요? 당연히 안정적인 것은 시간제 입니다.
하지만 호주의 거의 모든 농장들은 능력제로 많이 운영합니다.
당연히 초보들에게는 큰 대박은 보이지 않겠지요.
그래서 농신, 파신 등의 농장의 신이라 불리워 지는 워홀메이커들이 각 농장에
몇명씩은 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점심을 준비하고 밭에 앉아서 맛있는 점심을 먹는 모습...
노을지는 호주의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정리하는....
영화속의 이야기 입니다.
호주의 농장에선 땀흘린 만큼, 손에 얼마나 익었나에 따라서
돈은 달라집니다. 거기에 호주의 날씨...일하기 좋은날씨가 보태져야지
대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대박 대박...
때를 잘 맞추어야 한다는 것 있지 마시구요.
호주시내에서 어디 농장 돈 번다라고 이야기가 돌면..거긴 이제 거의 끝무렵이라고 생각하십니다.
능력제일 경우 많은 워홀메이커들이 그 농장으로 몰리면 당연히 내가 일하는 양을 줄어들고 돈도
같이 줄겠지요.
정보는 많습니다.. 알찬 정보는 꼼꼼히 확인하고 개척하는 것입니다.
홧팅
선택은 직접 하시는 것이지만 가능하다면 호주에 가는 목적이 절대 농장은 아닐 것입니다.
그것을 경험으로 생각한다면 괜찮지만, 대박을 목표로 가신다면 조금더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