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영국 제치고 호주이민 1위 부상
27일 이민부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출신 이민자는 2005/06년의 1만9,033명에서 2006/07년에는 2만3,906명으로 거의 5천명(25.6%)이나 증가, 답보상태의 영국(2만3,223명)을 추월했다. 이들 두 나라는 전체 이민자의 33.6%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인도가 1만1,286명에서 1만3,496명으로 19.6%, 중국이 1만581명에서 1만2,009명으로 13.5%, 필리핀이 4,871명에서 5,561명으로 14.2% 각각 증가하며 톱5에 들었다.
이밖에 베트남(3,135명), 버마(1,629명), 태국(1,989명), 스리랑카(2,721명) 등이 상당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수단(2,513명), 아프가니스탄(2,186), 이라크(2,213명) 등 난민 국가와 함께 싱가포르(1,658명)가 두드러진 감소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민자의 호주내 정착지를 보면 뉴사우스웨일스주의 비중이 10년 전인 1996/97년의 43.3%에서 지난해에는 31.3%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에 반해 빅토리아주는 10년 전의 21.3%에서 24.8%로, 퀸슬랜드주는 17.1%에서 20.4%로, 남호주는 3.9%에서 7.2%로, 서부호주는 12.3%에서 14.1%로 각각 증가했다.
뉴질랜드 출신은 뉴사우스웨일스(5,240명)보다 퀸슬랜드(1만1,278명)에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영국 출신도 뉴사우스웨일스(4,192명)보다 퀸슬랜드(5,569명)를 더 선호한 가운데 서부호주(7,286명)가 주정착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인도, 필리핀 출신 등 3개 그룹은 뉴사우스웨일스주, 빅토리아주 순으로 선호하고 있으며 퀸슬랜드와 서부호주는 멀리하는 경향을 보였다.
2006/07 출신국별 호주도착 이민자수
----------------------------------------------------------
순위 출신국 이민자수
----------------------------------------------------------
1 뉴질랜드 23,906
2 영국 23,223
3 인도 13,496
4 중국 12,009
5 필리핀 5,561
6 남아공화국 3,996
7 베트남 3,135
8 말레이시아 2,899
9 스리랑카 2,721
10 수단 2,513
11 이라크 2,213
12 아프가니스탄 2,186
13 한국 2,092
14 태국 1,989
15 인도네시아 1,704
---------------------------------------------------------